칭찬하다 고찰

칭찬하다 고찰

 

칭찬하다=praise, compliment, commend

 

‘칭찬하다’의 우리말은 ‘기리다’ 혹은 ‘추어올리다’입니다. ‘말로서 올려주는 것’이니 ㅁ의 ㅍ 의 praise가 나타납니다. com은 ‘기리다’ 인 것이고, pli 도 praise 의 줄이말 임을 알 수 있습니다. -ment는 ‘-하다’에 대응하는 단어입니다. commend의 경우는 com을 ‘기리다’로 보아도 되고, ‘공개적(公開的)으로’라고 보아도 됩니다. -mend 는 ‘말하다’인 것입니다. 또한 command의 –mand 도 ‘말하다’인데 여기서는 ‘명령(命令)’입니다. ‘강하게 com + 명령하다 mand’ 가 command 인 것입니다.

그래서 compliment와 commend의 com-은 우리말 ‘기리다’ 이지만 한자어 ㄱ 이 안보이니 새로운 ‘이두어’를 만듭니다. ㄱ은 ‘칭찬(稱讚)’의 ㅊ 대신 ㄱ으로 돌려서 ‘칭’ 대신 ‘깅’이라 하고 문자는 그대로 사용합니다. 두 번째 초성도 영어 음가와 다른데 ‘기릴 포(褒)’를 선택합니다.

 

com + pli + ment

기릴 + 포(褒) + 하다 =칭찬(稱讚)하다

깅(稱) + 포(褒) + 하다

 

'깅포하다'가 낯설면 그냥 외우면 됩니다. 

 

 

com + mend

기림 + 말하다

 

칭찬하다/commend의  ‘이두어’를 억지로 만들 수 있지만, 그냥 우리말 ‘기림 말하다’라 해도 충분히 알 수 있는 단어입니다. 명령하다/command 도 '강하게 말하다/명령하다' 라고 해도 충분히 연상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