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다/결박하다’ 의 티벳어 고찰

2022. 11. 20. 17:07말글경

묶다/결박하다의 티벳어 고찰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174>>

 

 

འཁྱིག [khyi h/ h] [བཀྱིག བཀྱིགས(འཁྱིགས) ] <의도동사>묶다, 결박하다

 

 ㅲ에서 나온 현대 티벳 문자이고, 소리는 ㅇ이 생략 되어 ㄱ/ㅋ 부분만 납니다. ㅂ이 ㅁ 된 것이 묶다이고, ㄷ은 동이다이고, ㄱ은 한자어 ()’이고, ㅋ은 현대 티벳어 입니다.

 

 티벳어 사이에서도 2마디의 ㅂㅋ 티벳어 표현 다음 현대 티벳어 ㅇㅋ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말로 고치자면 묶어-얽다정도의 표현으로 원래는 ꥯᅮᆩ어-벍다였고, 여기서 결박(結縛)’이 나오게 됩니다.

 

2마디의 티벳어도 원래는 3마디로서 현재 우리말로 표현하자면 묶어-얽어-동이다정도의 표현이 있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