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키
2022. 11. 20. 10:15ㆍ우리 옛말 공부
밋=키
‘키’는 배의 방향을 조종하는 장치입니다. 옛말은 ‘밋’이고, 현대어는 ‘키’이고, 한자어는 ‘타(舵)’입니다. ㅯㄱ은 우리 한국어에서 ㅁ의 ‘밋’이고, ㄱ에서 ㅋ 되어 ‘키’가 됩니다. ㄱ에 상대하는 ㄷ은 ㅌ 되어 한자어에 있는 것입니다. 물론 ㅁ에서 ㅎ 되고, ㅌ 되었다고 해도 됩니다. 영어 단어는 ㅁ이 ㅎ 되어 helm이라 하는 것입니다. 일어 단어는 훈독으로 かじ/舵[카지]라고 하니 역시 우리말 ‘키’에 종성 ㄹㆁ 이 ‘-지’가 된 형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