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3. 17:41ㆍ하늘첫말
구불구불/꼬불꼬불----> ‘퀴레 쾨레’ 티벳어 고찰 (tistory.com)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54쪽>>
문자 상 소리 표기:[ kyog- kyog/쿅-쿅]
원래 원음인 ‘교ퟛ’에서 ‘굫-굫’이 되고, ‘쿅-쿅’이 됩니다.
འཁྱོག་ འཁྱོག [akhyog-akhyog/ㅇ쿅-ㅇ쿅], ㅲ 이 정확하게 ㅇㅋ 으로 나타납니다.
원래 '꼬불-꼬불/구불-구불'의 ㄱ은 ㅂㄱ 이고 ㅂㄱ이 ㅇㅋ 된 자료이고,
ㅂ 이 생략된 ㄱ 임을 알 수 있는 자료입니다.
ㅂ은 ‘비뚤-비뚤’이 된 것이고, 그래서 우리 고어는 ‘ᄞᆞ -ᄠᅮᆯ- ᄞᆞ-ᄠᅮᆯ’인 것입니다.
티벳어는 4개의 철자에서 ཀྱག་ གེ་ ཀྱོག་ གེ [kya f-ge- f-kyo h-ge f/캬-게-쿄-게]로 나타나는데 우리 고어 ㅂ이 둘 다 생략된 ‘ᄀᆡ -들-ᄀᆡ-들’에서 ㄷ에 상대하는 ㄱ 이 티벳어에 나타나 ‘ᄀᆡ-글-ᄀᆡ-글’에서 ㄱ이 ㅋ 되니 ‘캬-게-쿄-게’가 된 것입니다. 2자로 나타난 것이 ཀྱོག་ཀྱོག[kyog f kyo h/쿅 f 쿄 h]인데 지금 우리말로 치자면 ‘굽(이)-굽(이)’인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 단어로 ㅂ 은 bend 이고, ㄱ은 ㅋ 되어 curve 가 되는데 우리말 ‘굽다’의 원형이 ‘굷다’이니 ‘굷’이 늘어져 ‘커브/curve’가 되는 것입니다.
한자어는 우리말 ‘굽다’의 ㄱ 그대로 ‘굽을 곡(曲)’이 되고, ‘굽을 굴(屈)’이 됩니다. 일어 단어는 かがむ[카가무]이니 역시 우리말 ㄱ 의 ㅋ 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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