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3. 10:40ㆍ말글경
말글경-2
1. 고분-고분-공손하다
제주 방언: 고불-고불
* 원래 한자어는 '공손-공손-하다'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고대 한국어와 중원어는 ‘공-ᄡᆞᆫ-공-ᄡᆞᆫ’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제주 방언에는 종성 ㄹ 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 곰비-곰비-거듭 쌓이다.
곰비-임비-계속 일어나다.
(옛말) 곰비-님비
곰비-곰비-->곰비-님비-->곰비-임비
3. 가분-가분-가볍다
가뿐가뿐, 가뿐하다, 가뿐히, 가뿐하게, 가뿐한
5. 거불-거불-가볍게 흔들리다
6. 고붓-고붓-곱은 듯 하다
7. 검비-검비-대강하다
<< 참고>>--------------------------------------------------------------------
151. 건듯-건듯-건듯하다, 대강-대강-대강하다의 순우리말
* 전남 방언: 거멍-거멍-거멍하다=대충-대충-대충하다
# 대충의 원어을 한자 ‘대총(大總)’이라 하지만 ‘대강을 추리다’이니
결국 고대 우리말과 겹치는 것입니다.
건성-건성-건성으로 하다
거춤-거춤-건성으로 하다
거충-거충-대충하다
------------------------------------------------------------------------------------
# 우리말 '거충-거충' 의 ㄱ 이 ㄷ 되어 '대충-대충'인 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8. (충청 방언)갑북갑북=깜박깜박
종성 ㅂ 은 바로 ㅁ 과 서로 교차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9. 구석-구석-살피다
옛말: 우석-구석
10. 곰실-곰실-굼뜨게 움직이다
11. 가슬-가슬-가칠하다
12. 기신-기신-행동한다
* 느릿-느릿
즉 '거북'의 '기신 기신한 동물'
13. 감실-감실-사라지다
14. 고슬/곱슬-고슬/곱슬-말려있다
비교) 고불-고불
15. 걱실-걱실-시원하다
비교) 시원-시원
16. 굽실-굽실-굽실하다
굽신-굽신-굽신하다
17. 고샅-고샅-골목길이다.
18. 궁싯-궁싯-뒤척거리다
뒤척-뒤척-뒤척거리다
19. 곰상-곰상-부드럽다
ㅂㄱ 에서 ㅂ은 부드럽다, ㅅ 은 싹싹하다 soft, ㄱ 은 곰상곰상
20. 곰상-곰상-꼼꼼하다
꼼- 꼼
21. 구슬-구슬-땀이 맺히다
22. 근실-근질-가렵다
* 근질-근질-가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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