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3. 12:27ㆍ하늘첫말
나라 귁/국(國)과 티벳어 고찰을 통한 고대 공용어 연구
-개천절과 한글날을 맞이 하면서, 개벽의 사상으로-
논증 입증자: 허대동
ㄱ/ㄷ 이 ㄴ 된다고 제가 논증해도 ‘표준어만 정답이다’ 라고 교육 받은 사람들에게 이해가 금방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말 단어 중 중요한 ‘나라’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옛말은 ‘나랗’이고 우리말 처음부터 보통 ‘나랗’이라 발음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과 ‘삶’을 비교해 보자면 뿌리말은 ‘ᄉᆞᆲ/삻/삶’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나랗’의 뿌리말은 ‘ᄂᆞᆲ/낧’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 한자어는 ‘국(國)’이고 훈민정음에는 ‘귁’이라 했습니다. 그러면 이제 티벳어에 어떻게 남아 있나 보겠습니다.
<<출처: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266-269쪽>>
རྒྱལ་ཁབ[gyäv khəbh/ 귀 v 컵 h]=국, 나라, 국가
소리문자 대로 표기[rgyäl–khəb/ ㄹ귈 –컵], ㅲ에서 rㄱ 된 후 문자로 r 은 남고 소리만 ㄱ 으로 남은 것입니다. ㅲ 은 한자어로 ‘방국(邦國)’이 됩니다. ㅂ 탈락 후 ㄱ이 ‘귁’으로 나는데 원래는 ‘귏’이었고 티벳어에 종성은 문자로 ㄹ 로 남고, 소리는 v로 흐려진 것이고, 한자어는 ㅀ에서 ㄺ 되고 ㄹ 탈락 후 ‘귁’ 됩니다. 중성 모음은 티벳어가 반음 정도 많은 [괘/ᄀᆊ] 정도에서 훈민정음 한자음은 [ㅟ]가 된 것입니다. ‘가’의 추정 고어 ‘ᄀᆞᆲ’ 부분이 종성 ㄹ 탈락 후 티벳어 ‘컵’으로 남게 됩니다. 그래서 현 한자가 國家이니 한자어에서 티벳어가 되었다는 것이 현재 이론이지만, 위에서 살펴 보았듯이 ‘ᄞᅱᆲ-ᄀᆞᆲ’에서 티벳어 문자상 [rgyäl–khəb/ ㄹ귈 –컵]이 나오고, 한자어 ‘귁가’가 나온 것입니다. 우리말 ‘나랗’은 원래 ‘가랗’의 ㄱ이었다가 ㄴ 된 것으로 영어 단어 nation이 되는 단어입니다.
다음 단어들이 결합된 상태를 살피기 좋은 단어가 ‘나라 국’인데 ‘나라–노래’인 국가(國歌)가 됩니다. ‘노래’ 동의어로 우리말은 ‘가락’이라 하고, 한자어는 ‘곡조(曲調)/가곡(歌曲)’이라 합니다. 우리말 동의어 ‘가락’과 ‘노래’ 사이에 보듯이 우리말 ㄱ이 ㄴ 되고,
‘노래’의 옛말은 ‘놀애/롤애’이니 ㄱ/ㄴ이 곧 ㄹ 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노래 가(歌)’로 안 새기고 ‘가락 가(歌)’라 새겼다면 영리한 학동들은 왜 이렇게 초성이 같을까 고개를 갸웃하면서 의심을 하는 것입니다. ㄱ 앞에는 ㅅ의 ‘소리’가 있고 영어 단어 song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티벳어에 어떻게 남아 있는지 보겠습니다.
རྒྱལ་གླུ [gyäv luf/ 귀 v 루f]=국가(國歌)
소리문자 대로 표기[rgyäl–glu/ ㄹ귈 –ㄱ루], 초성 ㄱㄹ에서 ‘가락’과 한자어 ‘가곡(歌曲)’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노래하다/노래부르다’란 말이 현재 티벳어로 [gye v/궤 v]으로 정확히 남아 있습니다.
<<출처: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203쪽>>
གྱེར [gye v/ 궤 v]=노래하다, 노래부르다
우리말 ‘가락’과 한자어 ‘가(歌)’가 나온 것이고, 제가 고찰한 고대 고용어 뿌리말은 ‘ᄀퟆᆲ’정도 인 것입니다. ‘노래’가 ‘ᄀퟆᆲ’에서 나왔다고 추정할려면 이 세상 보통 학문은 넘어서 이치에 통달하고, 이념, 종교, 정치적 관념을 통찰한 후 인류 근본 통일의 신념이 있어야 깨닫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놀애’는 원래 ‘골애’였으니 여기서 한자어 ‘가요(歌謠)’가 나오게 됩니다.
다음 ‘국내(國內)’의 티벳어를 보겠습니다.
རྒྱལ་ ནང [gyäv naŋ f / 귀 v 낭 f]=국내(國內)
티벳어 문자 ㄴ 중간 말린 ㄴ 은 그냥 우리 한글 ㄴ 과 같습니다. ㄷ은 ㄷ/ㄴ/ㅇ 사이의 발음인데 주로 ㅇ 으로 간주합니다. 문자로는 한글 ㄷ과 그대로인데 티벳 문자에서는 약간 긴 ㄷ인 ད 에 밀려 ང 은 [주로 ㅇ]에 대응시킵니다. 천자문 읽기로 ‘안 내(內)’인데 종성 ㅇ을 통해서 역시 ㄼ 의 ㅎ의 ㅇ 이 티벳어에 남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말 ‘안’의 고어는 ‘낿/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추정 고대 공용어는 ‘ᄞᅱᆲ-낿’입니다.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268쪽>>
རྒྱལ་མིང [gyäv miŋ f]=국호(國號), 국명(國名)
현 우리말로는 ‘나라-이름’이고, ‘이름을 이름다’라고 안하고 ‘이름을 부르다’합니다. ‘이름 명(名)’은 ‘부르다’의 ㅂ 이 ㅁ 된 것으로 티벳어와 한자어가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말 ‘이름’은 원래 ‘부름’의 ‘빌븜/빌흠’에서 출발해서 ‘밀흠’-->‘일훔’-->‘일음’-->‘이름’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269쪽>>
특히 ‘국방’이란 티벳어를 보면, 좀 더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막을 방(防)’이니 ㅂ에서 ㅁ 되었습니다. 티벳어를 보겠습니다.
རྒྱལ་ སྲུང[gyäv suŋ f/ 귀 v 숭 f]=국방
ㅄ에서 ㅅ 의 ‘숭’이 티벳어 두 번째 초성입니다. 여기서 ‘숭’은 우리말 ‘숨기다’이고 ‘우산’의 ‘슈룹’이고 영어 단어의 shield이고, ㅄ이 ㅇㅅ 된 escutcheon입니다. ‘숨는 피난처’는 shelter 이니 우리말 ‘숨는 터/쉼터’와 유사한 발음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흔히 티벳어 안에도 한자어라 착각하기 쉬운 단어들이 들어 있는데 한자어가 티벳어 된 것이 아니라 고대 한국과 티벳에 걸친 언어 영역 중에서 한 분파가 한자어를 형성한 것입니다.
새로운 공부를 해야 하는 시대 개천절과 한글날을 맞이하여 우리말-티벳어-한자어-세계 모든 언어가 연결되었다는 것을 입증해 보았고 그 중 가장 핵심적인 언어는 우리 한국어입니다. 흔히 고아시아어족 중의 한국어도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고, 우랄알타이어족도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라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공부는 넓고 깊게 해야하고 어떤 이념, 종교, 정치적 견해, 교과서적 견해 등이 앞을 가로막으면 한걸음도 전진하지 못하고 그냥 현재 공부 정도에 매여 진리이냥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부가 경지에 도달하면 ‘국어(國語)’ 정도의 고대 공용어도 추론 할 수 있는데 ‘나라-말’이니 ‘ᄞퟆᆲ/ᄀퟆᆲ-ᄆᆞᆲ’이라 추정하고, ‘귏-ᄆᆞᆶ’ 된 후, ‘귛-ᄆᆞᆯ’ 된 후, ‘귁/국-머’가 된 후, ‘귁/국-어’가 되는 것입니다. 훈민정음에 ‘나랏말ᄊᆞᆷ’이라 했으니 ‘말’이 되기전 ‘말ᄊᆞᆷ’이었고, 원래는 ‘말ᄭᆞᆸ/말ᄯᆞᆸ’이었던 것이고 이는 ㅴ/ㅵ 다음 나오는 최고 위치의 언어임을 ‘말ᄊᆞᆷ’이 입증한다 하겠습니다. 그래서 보통 경전에 ‘누가 언(言)하다’가 아니고, 주로 ‘누가 설(說)한다’고 하는 것은 ‘말’ 보다는 ‘말ᄊᆞᆷ’의 ‘ᄊᆞᆷ’에 방점을 두어 존경의 의미를 담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세종께서 ‘나랏말’ 대신 ‘나랏말ᄊᆞᆷ’이라 한 것은 자신 조선 왕보다 높고 귀한 존재가 언어를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다음 비교 대상이 나오는데 ‘듕귁(中國)’과 다르다 했습니다. 우리 고대 선조들의 위치가 비교를 통해서 드러납니다. 그리고 여기서 ‘다르다’한 것은 처음부터 다르다가 아니라 고대 나라말ᄊᆞᆷ에서 지금 중국한자음이 상당히 달라졌다를 표현하신 것입니다.
이제 또 한 단어를 ‘나라 국’ 뒤에가 아닌 앞에 붙여 보겠습니다. ‘본국(本國)’의 옛말이 ‘믿나랗’입니다.
‘뿌리 본(本)’이니 원래 우리말은 ‘빋-나랗’ 이고 더 고어는 ‘ᄇᆡᆲ-ᄀퟆᆲ’이 됩니다. ‘빋-게랗’되고 ‘믿-게랗’되고 ‘믿-나랗’ 되는 것입니다. ㄱ과 ㄷ과 통하니 ‘배달’이 되니 ‘배달’의 의미는 ‘빛나는 아침 하늘나라’도 되지만, ‘본국(本國)’이란 의미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조선의 검법을 ‘본국검법(本國劍法)’이라 하는 것입니다. 인류의 뿌리의 나라가 바로 고대 한국입니다.
다시 참되고 바른 진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정말 동방의 등불이 다시 켜져 인류의 빛이 되는 한국인/조선인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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