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8. 15:38ㆍ하늘첫말
마냥/만상/언제나/늘/노상-->항상(恒常)/매상(每常)--->always[올위즈] 고찰
강원 방언: 매냥, 북한어 '노방'
‘항상’의 우리말은 ‘마냥/언제나/늘’입니다. ‘만상’은 ‘마냥’의 경기 방언입니다. 우리말 ‘마냥/만상/늘’과 강원 방언‘ 매냥’을 참고 해서 원래 고어를 추정해보면 ‘맬ᄮᅣ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ㅁ이 그대로 유지된 것이 한자어 매상(每常)이고, ㅎ 되어 항상(恒常)이 됩니다. 다시 ㅇ 되면 영어 단어 always가 되는 것입니다. ‘매/마’ 탈락 하면 ‘냥’이니, 이것이 바로 ‘늘’의 ㄴ입니다.
다시 ㅇ 되면 영어 단어 always가 되는데 ‘모든/매’는 al-이고, ‘때’의 ㅵ에서 ㅂ의 w가 –ways입니다.
영어 숙어 표현으로 at all times 이니 ‘매/마’는 ‘모든/all’이고, ‘냥/상’은 ‘때/time’의 ㅼ의 ㅻ 인 것입니다.
일어 단어로 つねに/常に[츠네니]라 하니 ㅼ이 ㅊ-ㄴ 된 것이고, いつも/何時も[이츠모]라 하는 것은 ‘언제나’ 의 ㅇ-ㅈ이 ㅇ-ㅊ 된 것입니다.
독어 단어로 immer[이머]라고 하는 것은 ㅁ이 ㅇ 된 것이고, stets[쉬테츠]는 ㅼ의 ㅅㅌ입니다. beständig[베쉬텐디히]는 ㅵ에서 나온 표현이고, be-가 빠진 ständig[쉬탠디히]가 되기도 하는데 우리말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동일하게 ㅂ이 탈락하게 됩니다. jederzeit[예더자이트]라고도 하는데, jeder는 우리말 ‘모든’의 ㅁ-ㄷ이 ㅇ-ㄷ 된 것이고, 시간의 ‘때’의 ㅼ이 ㅈ 되어 zeit가 됩니다.
독어 단어의 고어를 추정해보면 mjeder sdeit [몌덜 ᄯᅡ이트]가 되는데 우리말 ‘모든 ᄯᅢ’에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프랑스어 단어로 toujours[투주흐]라고 하는데 이는 ㅁㄷ-ㅼ 이 ㅌ-ㅈ된 경우이고, éternellement[에테르넬몽]은 ㅁㄷ-ㅼ이 ㅇㅌ-ㄴ 된 것이니 우리말 ‘늘’ 부분이 ‘-nell-’부분인 것입니다. 영어 단어는 eternal 이니 ‘늘’ 부분이 ‘–nal’인 것입니다.
힌두어 단어는 हमेशा[하메사]인데 ㅁ이 초성 ㅎ으로 나타난 모습이고, ‘사’는 ㅼ의 ㅅ인데 ‘시간(時間)’의 ‘시(時)’이기도 합니다.
스웨덴어 단어로 alltid[알티드]라 하니 all 은 ‘모든/매’이고, tid는 ‘때’를 나타냅니다.
핀란드어는 aina[아이나]이니 ‘모든/매’는 ai-가 되고 ‘때/늘’은 –na가 되는 것입니다.
헝가리어 mindig[민딕]은 우리말 ‘모든/매’가 min-이고, ‘때’가 dig인 것입니다.
터키어로 hep[헾]은 ‘항상/모두’이니 우리말 ‘모든/매’에 해당하는 ㅎ으로 한자어 ‘항(恒)’과 일치하게 되는 것입니다. daima라 할 경우는 ‘모든 때’가 ㄷ-ㅁ 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말 ‘매냥/마냥’의 의미는 ‘모든 때’를 축약한 것입니다. 이런 기법의 언어가 한자어라는 것입니다.
‘노상’을 한자어라 착각하기 쉽지만 우리 고유어 이고,
북한어는 ‘노방’입니다. 즉 ‘모든/매’가 ‘노’이고, ‘때’가 ‘방’이니 ㅵ의 ㅂ 이고, always의 -ways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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