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ᄒᆞ다=글 짓다/학문하다
2022. 8. 21. 19:49ㆍ우리 옛말 공부
글ᄒᆞ다=글 짓다/학문하다
우리 옛말과 표준 현대어에도 ‘글’에 동사형 ‘-하다’를 붙인 동사형 ‘글하다’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ᄧᅵᆺ다/-하다’의 ㅂ 생략 후 혹은 ㅎ이 ㅈ 되니 ‘-짓다’가 됩니다. ‘학문하다’는 ‘공부하다’이니 우리 옛말 ‘글’의 ㄱㅎ에서 ㄱ-ㅂ의 ‘공부(工夫)’가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한국인들이 한자어로 ‘학습하다’ 보다 ‘공부하다’를 잘 사용하는 것은 ‘글ᄒᆞ다’ 영향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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