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다, 빙빙돌다, 맴돌다, 감돌다=회전하다, 영어 turn, rotate 고찰

돌다, 빙빙돌다, 맴돌다, 감돌다=회전하다, 영어 turn, rotate 고찰

 

  먼저 우리말부터 보겠습니다. ㅳ에서 ‘빙빙 돌다’가 나옵니다. ㅂ이 ㅁ 되면 ‘맴돌다’가 되고,ㅲ/ㅁㄱ에서 ㄱ 만 ‘감돌다’가 됩니다. ㄱ은 단독으로 ‘구르다’가 되기도 합니다. 한자어 ‘전(轉)’ 인데 ㄷ이 ㅈ 되었다 해도 정확한 해석이지만, 좀 더 세세히 설명드리자면, ‘전(轉)’은 원래 ‘뎐’이고 원래는 ‘돌다’의 ‘돏/돓’이었습니다. 종성 ㄹ이 ㄴ 되는 전형적인 형태입니다. 다음 ‘빙빙 돌다’와 ‘맴돌다’의 ㅂ/ㅁ 이 ㅎ 되면 ‘회전(回轉)하다’가 됩니다. 즉 ‘맴돌다’도 원래는 ‘맴돌-하다’였습니다. ㄷ은 영어에 가서 ㅌ 이 되어 turn 이 되는데, ㅳ/ㅁㄷ 이 ㅎㄷ 되고 rt 되어 나타난 것이 totate입니다. ㅂ이 ㅍ 되어 pivot, purl 로 나타나고 ㅄ 이 ㅽ 된 후, ㅅㅍ 되어 spin 이 됩니다. 하늘에서 맴돌면, ㅎ에서 hover가 됩니다.

https://ja.dict.naver.com/#/entry/jako/026502ff9800414e85efaa7100cd0e5f

일어 まわる[마와루]의 경우는 ‘맴’부분이 늘어나면서 ‘마뫄’-->‘마와’가 된 것입니다.

이렇게 ㅳ 의 ‘빙빙 돌다’와 ㅲ 의 ‘빙빙 구르다’가 원어에서 나와 고대 한국어를 만들고 전 세계어로 변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