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20. 11:30ㆍ우리 옛말 공부
사랑의 티벳어 고찰
복습-----------------------------------------------------------------------
사랑하다=사련(思戀)하다, 사모(思慕)하다, ‘사랑하다’의 옛말은 ‘ᄉᆞ렴ᄒᆞ다/ ᄉᆞ맛ᄒᆞ다/ᄉᆞ련ᄒᆞ다’인데, ‘ᄉᆞ-련-ᄒᆞ다’우리말 그대로 한자어 ‘사-련-하다’가 됩니다. 우리 옛말 ‘ᄉᆞ맛ᄒᆞ다’ 그대로 한자어 ‘사-모-하다’가 됩니다. ㅺ에서 ㄱ은 ‘그리워하다’입니다. 너무 같다 보니 한자어에서 우리 옛말이 나왔을 것이라 착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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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431쪽>>
སྙིང་ བརྩེ [ñiŋ f tse f/ 닝 f 체 f]=사랑, 자비, 연민
문자 상 발음은 ‘sñiŋ btse/ ᄮᅵᆼ ᄨᅦ’입니다. 우리말(한자어 포함)과 티벳어 합용병서 이치가 잘 담겨 있습니다. 현재 소리는 [닝 체]인데, 우리말에 없는 딱 반만 현 티벳어로 납니다. 하지만 문자로는 고대 우리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사-맛-하다’의 명사형 ‘사-맛’은 ‘ᄮᅵᆼ -ᄨᅦ’에서 ‘ㅅ-ㅂ’ 이 ‘ㅅ-ㅁ’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고어 추정 단어를 현 티벳 문자로 정확히 보유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어 love 는 ㅻ 의 ㄴ 의 ㄹ 이라 해도 되고, 종성 ㄼ 가 그대로 love 가 된다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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