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슴다=서슴다
2021. 11. 8. 12:11ㆍ우리 옛말 공부
시슴다=서슴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0fe540977ef843deae78a7be0de351f0
‘서슴다’는 ‘머뭇거리다’이고 ‘망설이다’이고, ‘미적거리다’이고 ‘미루다’입니다. ㅯ 과 ㅯ 이 ㅁㅁ과 ㅅㅅ 으로 잘 분리된 단어입니다. 게다가 두 번째 초성이 ‘망설이다’의 ㅅ, ‘미적거리다’의 ㅈ 으로 잘 나타난 단어 군입니다. ㅅㅅ 이 ㅈㅈ 되면 ‘주저(躊躇)하다’가 됩니다. ‘주저주저(躊躇躊躇)하다’는 확실히 우리말 겹친 언습 그대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미루다’ 쪽으로 어감이 강해지면, ‘끌다’가 추가되면서 ‘지연(遲延)하다’가 됩니다.
영단어는 ‘망설이다’의 ㅁ 의 w 로 waver 가 있고, ㅎ의 hesitate 가 있고, ㄷ의 dither 가 있고, ㅈ 의 jib 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뒤로 물리면, ‘연기하다’가 되고 ㄷ의 delay 와 ㅂㅂ 이 ㅍㅍ 된 postpone 이 있습니다.
'우리 옛말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시 =씻는 일 (0) | 2021.11.08 |
---|---|
머뭇거리다, 머뭇머뭇하다/머무적머무적하다, 망설이다, 미적거리다, 꾸물거리다, 굼뜨다, 어물거리다, 어름어름하다, 우물쭈물하다, 미적미적대다, 미미적대다=주저(躊躇)하다/주저주저(躊.. (0) | 2021.11.08 |
시름답다=걱정스럽다 (0) | 2021.11.08 |
시딕값=시가(時價) (0) | 2021.11.08 |
시드럽다=잔약(孱弱)하다, 고달프다 (0) | 2021.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