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소미=촘촘히
2021. 11. 3. 23:27ㆍ우리 옛말 공부
솜소미=촘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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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솜ᄒᆞ다=촘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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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말 ㅅㅅ 이 ㅈㅈ/ㅊㅊ 된 다는 것은 식은 죽먹기입니다. ‘촘촘히’는 ‘빽빽히’입니다. ‘빽빽하다’를 한단어로 줄인 것이 ‘배다’입니다. ㅄ 이 ㅂ의 ‘빽빽하다’ 와 ㅅ 의 ‘솜솜하다’로 정확히 나뉘어 지고 ㅅ이 ㅊ 되어 ‘촘촘하다’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자어로 ‘조밀(稠密)하다’라고 하니 우리말 ㅅ과 ㅂ 이 ㅈ과 ㅁ 으로 나타난 예입니다. ‘솜솜하다/촘촘하다’와 ‘빽빽하다’를 합친 우리말은 ‘빽솜빽솜하다’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우리말 ‘아기자기하다’와 ‘빽빽하다’가 결합된 한자어가 ‘오밀조밀(奧密稠密)하다’입니다. 단순히 ‘빽빽할 밀(密)’만 고찰해 보자만, ㅂ이 ㅁ 된 것입니다.
영어는 ‘조밀하다’가 ㅈㅍ 되어 jam-packed 가 되고 ㅼ 의 ㄷ 이 dense 가 됩니다. ㄱ과 ㅂ 이 ㅋ 과 ㅍ 으로 나타나면, compact 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