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 ᄯᅳ다=솟아 뜨다

2021. 11. 2. 18:05우리 옛말 공부

소소 ᄯᅳ다=솟아 뜨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ade78d89b2204095be0406f159392255

  뜨다ᄠᅳ다ᄯᅳ다모두 가능합니다. ㅅ 은 솟다로 분리 되어 다시 합쳐진 것이 소소 ᄯᅳ다인데, ‘소소는 현대어 솟아가 된 것입니다. ㅅㄱ 은 솟구치다가 되는 것이고 오르다와 결합하면, ‘소사오ᄅᆞ다/솟아오르다가 됩니다. ‘뜨다는 ㅳ 이니 ㅂ 이 ㅇ 된 것이 오르다이고, ㅂ 은 또 ᄲᅮᆷ다/뿜다가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ㅵ 은 ㅂㅊ 되어 방출(放出)하다분출(噴出)’하다가 되니 /나타날 출()’이란 역시 우리말 ㅺ/ㅼ 의 ㅈ/ㅊ 된 현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솟아 뜨다는 우리말로 솟아 나다가 되기 때문에 우리말 ㄴ 의 유래는 뜨다/돋다의 ㅼ 이고, ㅼ 이 한자어 ㅈ/ㅊ 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솟다는 우리말 뿜다의 ㅄ 중 ㅅ에서 나온 것이니 ᄡᅩᇓ ᄯᅳᆲ ᄧᅳ다/ᄒᆞ다란 고어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뿜어 나오다가 바로 분출(噴出)하다입니다.

우리말 과 한자어 을 고찰해서 원어를 구성해보자면, ‘에서 종성 ㄹ만 있는 에서 ㄴ 되어 한자어 이 나오고, 종성 ㅂ 만 있는 에서 부ᇢ에서 이 됩니다. 물론 ㅽ 이니 우리말이 고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어는 ㅂ에서 burst, belch 가 되고 뿜다의 ㅽ에서 ㅅㅍ 되어 spout, spurt 가 됩니다.

솟아오르다의 영어 soar 은 우리말 솟다의 원어 그대로인 것입니다.

ㅵ 이 ㅇㄹ 되면, erupt 가 됩니다.

 

 

소소 ᄯᅳ다/솟아 뜨다의 중요한 점은 고대에 한국어도 한자처럼 2단어를 이어 의미를 확대했다는 증거 단어 중 대표적인 것입니다.

 

 

'우리 옛말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발(出發)하다 재 고찰  (0) 2021.11.02
소옴치=솜털  (0) 2021.11.02
소부리=안장(鞍裝)  (0) 2021.11.02
‘채비채비’ 경기 방언과 차례차례(次例次例)고찰  (0) 2021.11.02
소명ᄒᆞ다=해맑다  (0) 202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