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ᄒᆞ다=벌겋다
2021. 8. 3. 22:23ㆍ우리 옛말 공부
벌거ᄒᆞ다=벌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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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겋다’‘노랗다’‘파랗다’ 등의 표현도 원래는 ‘-ᄒᆞ다’에서 줄여진 표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붉을 홍(紅)’이니 ㅂ에서 ㅎ된 것입니다. ㅅ에서 ㅈ의 ‘적(赤)’이 나오기도 합니다.
영어 red 는 우리말 ㅂ이 사라진 후 ㅀ의 red 일 뿐입니다. 일어로 あかい[아가이]는 우리말 ‘벌겋’에서 늘어진 표현으로 ‘발가히’-->‘알가히’-->‘아카히’-->‘아카이’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말도 곰곰이 살펴보면, ㅴ에서 ㅅ 은 살짝 빠지면서 ㅂ은 ‘발/벌’, ㄱ은 ‘갛/겋’ 이 나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