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 10:46ㆍ우리 옛말 공부
배틀죠개=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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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가 왜 ‘배틀’일까요? 만약 ‘실 잣는 배틀’ 가지고 그 의미를 추론하면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역시 음운변화를 이해해야 그 의미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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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골뱅이/골배이/골배/고들팽이’ 란 방언이 있는데, ㄱ과 ㄷ에서 ㄱ의 반언이고, ㄷ은 표준어 ‘다슬기’입니다. 그러면 ‘배틀’은 무엇일까요? ‘물골뱅이/민물고동/민물골뱅이/밍물소래’의 방언에서 찾을 수 있듯이 ‘물/민물’의 ㅁ의 ㅂ입니다. 즉 ‘바다’와 ‘물’의 관계와 같은 것입니다. ‘ᄇᆞᆶ/ᄆᆞᆶ’이란 공통 조어에서 ‘바다’와 ‘물’로 분리되면서 우리말로 굳어지고 전 세계어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배틀’이란 ‘물’ 혹은 ‘민물’이라는 것입니다.
‘죠개/조개’는 방언 ‘소래’에 보듯이 ‘ㅺ/ㅼ’에서 나온 ㅈ입니다. ㄷ 이 되면 ‘다슬기’이고, ㄱ이면 ‘고동/골뱅이’가 되는 것입니다. ‘다슬기’는 ‘다ᄒᆡᆶ’에서 ‘다흘히’-->‘다슬기’가 되는 것입니다.
초성이 생략되어 ㅇ 된 것이 ‘올뱅이/올벵이/올갱이’입니다.
‘죠개/조개’의 영어가 clam이니 ㅺ의 ㄱ이니 우리말 ‘고동/골뱅이’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다슬기의 영어는 marsh snail입니다.
수정: 2025년 2월 26일
‘실 잣는 배틀’ 가지고 옛말 ‘배틀죠개’의 의미를 추론하면 제대로 이해할 수 없고, 음운변화를 이해해야 그 의미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골뱅이/골배이/골배/고들팽이’란 방언이 있는데 ‘소라/조개’의 ㅺ에서 나온 ㄱ 초성입니다. ‘배틀-’은 ‘물골뱅이/민물고동/민물골뱅이/밍물소래’의 방언에서 대응 의미를 찾을 수 있는데 ‘물/민물’이 ‘배틀-의 의미입니다. ‘ᄇᆞퟛ’이란 태초 어근에서 ㅂ은 ‘바다’가 되고, ㅂ은 ㅁ 되어 ‘물’로 분리되면서 우리말로 굳어지고 전 세계어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배틀-’이란 ‘물’ 혹은 ‘민물’이라는 것이고, 영어 단어 water과 같은 어근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민물이란 의미의 ‘배틀-’의 고어 ‘배들-’에서 ㅂ의 ‘배-’가 탈락 후 ㄷ이 첫소리에 오면 ‘다슬기’가 됩니다. 그래서 ‘다슬기’는 ‘배들슬기’에서 ㅂ 탈락 후 나타난 것으로 여기서 ‘다-’란 ‘민물’이란 뜻이고, ‘-슬기’는 ‘소라/조개’에 해당하는 표현입니다. ㅂ-ㆁ에서 ㅂ 초성이 생략되어 ㅇ-ㅂ/ㄱ 된 것이 ‘올뱅이/올벵이/올갱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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