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2. 17:27ㆍ우리 옛말 공부
골오다=고르다
ko.dict.naver.com/#/entry/koko/6cd51f5af59e46aa8c7fecd419402df0
‘뽑다, 고르다, 선택하다’ 인데, 두 번째 초성 ㄹ 은 원래 첫 번째 종성 ㄹ에서 나타난 것임을 잘 알게 하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공부를 적용하면 ‘골호다’에서 ‘골오다’-->‘고르다’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뽑다’의 ㅂ에서 ㅍ의 pick입니다. ㅺ 이니 ㅅ에서 한자어 ‘선(選)’, 영어는 select입니다. ㅺ 이 ㅈ 된후 ㅊ 발음으로 나타난 것이 choose입니다.
그러니 select 의 원래 영어는 우리말 ‘가리다’를 참고하면, ‘segelect’ 였고 ㄱ 이 빠진 단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elect 에서 s 빠진 elect 도 있습니다.
그래서 독어는 ㅂ에서 wählen[뵐렌], ㅅ에서 문자는 s, 소리는 ㅈ 되어 sieben[지-번], ㄱ에서 küren[퀴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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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küren[퀴런]이 바로 우리말 ‘고르다’에서 ‘고르’까지입니다.
그래서 ㅺ에서 ᅍᅳᆯ 거쳐 ㅊ 된 우리말은 ‘추리다’이고, 영어가 ‘츄-즈 choose’ 인 것입니다.
라틴어를 보면, ‘골라내다, 추리다, 뽑다’를 carpo[카르포]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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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다’에서 우리말 ‘-다’ 부분이 ‘-포’로 변한 정도입니다.
‘선택하다’의 ㅅ은 subeligo[수베리고]입니다.
dict.naver.com/lakodict/#/entry/lako/fa3c4b876f804829bdeca4ce646de819
즉 고대 한국어 ‘선힐후다’에서 한자어 ‘선발(選拔)하다’가 되고 로마어는 ‘subeligo[수베리고]’고 되는 것이니, ‘선발하다’ 그대로 ‘수베리고’ 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ᄲᅩᆸ다’의 ㅽ에서 ‘선발하다’가 됩니다.
ko.dict.naver.com/#/entry/koko/8e142e2448c54ca5abbef0583dbbda5a
‘ᄲᅩᆶ(다)’에서 그대로 쭉 늘이면, ‘수베리호’-->‘수베리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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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는 '셍바츠스루'입니다.
선발에서 선은 셍, 종성 ㄹ은 ㅊ , 바츠
흴후다 이니, 힐 이 ㅎ은 ㅅ, ㄹ 은 루
우리말 그대로 변음된 것이지요?
<<고조선문자3, 경진출판사, 허대동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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