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6. 12:06ㆍ언어와 유전자학
이제 환단고기로 다시 돌아가 보겠습니다.
한단고기, 정신세계사, 임승국 번역/주해, 173쪽
<<(중략)그 뒤 호를 단군 왕검이라 하는 분이 도읍을 아사달에 정하시니 지금의 송화강(松花江)이라. 처음으로 나라를 칭하사 조선삼한이라 하니 고리, 시라, 고례, 남북 옥저, 동북 부여, 예, 맥은 모두 그의 관경이다.>>
송화강의 위치를 보겠습니다.
terms.naver.com/entry.nhn?docId=1120188&cid=40942&categoryId=40012
중국 둥베이[東北]의 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 두 성을 관류하는 하천.
만주어로는 숭가리강이라고 한다. 길이 약 1,960km. 헤이룽강[黑龍江]의 최대 지류이다. 백두산(白頭山)의 천지(天池)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흘러 지린성 북서단의 싼차허[三岔河]에서 남류하는 넌장[嫩江]을 합친 뒤 북동쪽으로 유로를 바꾼다. 하얼빈[哈爾濱]을 거쳐 이란[依蘭]에서 무단강[牧丹江]을 합치고, 다시 자무쓰[佳木斯]를 지나 헤이룽장성 북동단에서 본류(헤이룽강)에 합류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쑹화강 [松花江(송화강)] (두산백과)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이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고조선의 첫 서울 송화강과 백두산을 기준으로 하면 ,
고구려 백제는 송화강 서쪽으로 해서 지금의 난하 서쪽까지 걸쳐 있었고,
그 북쪽으로 대체로 부여와 숙신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한(韓)의 위치를 만주원류고(장진근 역주, 파워북, 90쪽)에서 삼한(三韓)조에 <<(중략)그 방향과 위치에 의해서 이를 헤아려보니 대개 지금의 봉천(奉天) 동북쪽의 길림(吉林) 일대에 있었고, 그 지역은 조선(朝鮮)과 땅이 접해 있으며, 우리 왕조가 처음 터를 잡았던 지역과 서로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중략>> 라고 한 내용의 의미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즉 원래의 한(韓)은 길림성, 즉 송화강 근처에 있었다는 것이고
이는 환단고기 내용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이 한(韓)의 세력을 3한이라 하니, 송화강 근처에는 변한(弁韓)이고, 백제가 건국된 곳은 ‘마한(馬韓)’이고, 신라가 건국된 곳은 ‘진한(辰韓)’이 되는데, 고구려, 백제는 물론이고 신라의 조상들도 원래 고조선 영역 안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환단고기에 언급한 ‘시라’는 요동반도의 ‘신락’ 문화가 선조 문화라고 추정하는 것입니다.
다시 돌려 올라가 보면
요하에서 현 요동, 산동과 백두산 송화강 흑룡강까지 고조선의 중심 강역이었고,
부여, 고구려, 백제 중심 세력이 남하하면서 4국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위 구절에 '고리' 와 '고례' 2개의 부족 국가명을 언급한 것은 '고리'는 '고구려', '고례'는 역사의 '가야/가락'을 언급하기 위함이라 보는 것입니다.
청나라 역사관들이 환단고기를 보고서 적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 이미 여러 분이 탐구했던 내용인데, 좀 추가해서 적었습니다.
blog.daum.net/daesabu/18298789
조선왕조실록
sillok.history.go.kr/id/kda_40010001
<<단군고기>>라 분명 언급하고 있습니다.
후대 도읍(서울)을 평양으로 옮긴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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