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8. 18:16ㆍ환라영단어장(천지개벽언어학)
천지개벽 언어학 9. 바람 불다.
불의 '븛' 과 구별하기 위해 편의상 원어를 '밣' 이라 하겠습니다.
바람 bleeze, 변음은 wind, 불다는 blow
ㅂㅎ 에서 ㅎ이 ㄱ 으로 나타나면, gust (돌풍)이 됩니다.
ㅂ-->ㅎ-->ㄱ 경로는 이미 제 논저 '환국대동어문(어학)' 에서 밝혔습니다.
우리말로 보면 '거친 바람, 거스트' 입니다.
즉 일어 가제는 영어 gust 인데,
ㅂ에서 ㅎ , ㅎ 다음 ㄱ 으로 변한 경우입니다.
한자어 풍(風)은 그냥 우리말 '마파람, 휘파람' 처럼 완전 같습니다.
ㅎ이 ㅌ으로 가면, 핀란드어 툴리 tuuli 가 됩니다.
몽골어로는 '살히' 입니다.
https://dict.naver.com/mnkodict/#/entry/mnko/1836433
ㅂ 앞에 ㅅ 이 있었다해도 되고 ㅂㅎ 에서 ㅎ이 ㅅ 된다고 해도 됩니다.
특히 '살히'에서 종성 ㅀ 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 모든 곳에 흐/히 를 붙인다는 것을 알면, 몽골어 '살히'가 왜 바람인가 아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말은 '살랑살랑' '솔솔' 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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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3일 추가
바람 =ветер[베테르], воздух[보즈두흐]
‘바람’의 원어는 ‘발ᄒᆡᆶ/발흠’ 이라 추정하니 ㅵ에서 ㅶㄷ 되어 ‘보즈두흐’, ㅅ 탈락 후 ㅳ 이 ㅷ 되어 ‘베테르’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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