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환국어 '풀 초' 고찰
2017. 3. 1. 20:32ㆍ환국어·훈민정음 단어 변음 법칙
48. 환국어 '풀 초' 고찰
풀 초(草)
저는 처음에 '함초롬하다'로 보았습니다.
경남 방언 '푸초'가 바로 나타나 있습니다.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40855800
이 표현만 보더라도 한자 '풀 초(草)' 는 우리말에서 나온 한자어입니다.
그런데 그 연유는 어떻게 된 것일까요?
이는 무당어인데, 꽃을 '초'라고 하는데 있습니다.
원 변음은 '푸새' 입니다.
푸새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40835200
받침 ㄹ 종성이 두번째 음가가 되어 '새'가 되는 것입니다.
푸새는 원칙대로 변음된 것이고, 푸초는 무당어 '초'에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무당어 '초'도 우리말 '풀'에서 ㄹ 이 변했다고 보는 것이 좀 더 낫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그러면 '무당어 초'는 어디에서 왔을 까요?
물론 종성ㄹ 음가가 변음되어 새, 다음 초, 이렇게 되었다고 보아도 됩니다.
보조 증거 자료는
물의 일어가 '미즈'
실례의 일어가 '시츠레이' 입니다.
이는 '곶, 곷'의 ㅈ 음가가 '초'로 변한 것입니다. 두번째 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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