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십 리 유채꽃 길 양산천을 따라 걸어보실래요?

2010. 4. 10. 11:42김해,고성,합천,진주,부산,양산,밀양

 

 

얼마 전 제주도의 노란 유채꽃을 보고

이곳 양산에는 언제나 볼 수가 있으려나 하는 마음을 가졌던 게 얼마 전인데

오늘 양산천변 산책로를 따라 길게 핀 유채꽃을 보니 제주의 꽃 소식이 이곳까지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직은 전체적으로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양산의 상징물처럼 우뚝 솟은 양산타워와 함께 

노란 유채꽃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고...,

 

 

 

 

올봄 자주 내린 비로 말미암아 양산천의 수량은 예년과 비교하면 풍부해졌고 

봄 가뭄을 타지 않는 탓에 유채도 건강하게 자라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운 것 같습니다.     

 

 

바람에 한들거리는 노란 유채꽃 길을 따라 산책과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아름답습니다. 

 

 

건너편 남양산역에는
역 뒤편으로 보이는 유채꽃과 함께 부산으로 향하는 도시철도가 한가로움을 더하고…….

 

 

양산천을 따라 드문드문 서 있는 강 버들에는 파릇한 새싹이 움트고

끝없이 길게 늘어진 노란 유채꽃은 강바람에 하늘거리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이곳 양산천변의 유채꽃 길은 길이가 좌·우 22.2km에 달하며 걷기에는 만만치 않은 거리로

현재는 남양산역 뒤편을 기점으로 호포교까지는 사진에서 보이는 정도로 꽃이 피었고

오늘 같은 날씨가 이어진다면 주말에는 더욱 활짝 핀 꽃을 볼 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4월 22일 유채꽃 축제가 열리는 종합운동장 뒤편은 이제 꽃망울이 하나둘씩 보이고 있어

축제 때 즘 되어야 꽃을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양산천변의 아름다운 유채꽃 길을 걸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보십시오.

  

 

출처 : 거꾸로 보는 세상
글쓴이 : hyu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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