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진주 전통 소싸움 액션영화 안부러워…

2009. 12. 7. 08:50김해,고성,합천,진주,부산,양산,밀양

진주 전통 소싸움 액션영화 안부러워…

역동적인 장면 사진에 담았습니다

 

 

진주를 대표하는 것 중에 하나가 소싸움입니다.

고려말에 시작됐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합니다.

유등축제기간을 맞아 10월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진주상설소싸움장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행운권 추첨도 합니다.

 

사진찍는 동안 온순한 소가 싸우는걸보니 신기했습니다.

소들이 불쌍하기도 하지만 문화로써 사진감상해주시기 바랍니다.

 

여기가 바로  진양호 옆에 있는 소싸움장입니다.

 

 

경기장 밖에선 소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경기에 나서기 전에 쉬고 있는 소 같네요. 이녀석은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소들이 경기장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소싸움에도 체급이 있습니다.

병종(600kg~660kg)  을종(661kg~750kg)   갑종(751kg~820kg) 특갑종(무제한)으로 나뉩니다.

 

 

싸움을 시작하기전에 우주(소 주인)가 격려를 하고 있습니다.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서로 붙기시작하면 우주는 코에 있는 줄을 빼냅니다.

 

 

 

 

 

 

 

 

 

날카로운 뿔로 툭툭치며 신경전을 벌이다가 기습공격을 날립니다.

제한시간은 없습니다. 한놈이 도망을 가면 경기가 끝납니다.

 

 

 

승패가 갈라지면 우주는 자신의 소를 진정시킵니다.

 

 

이긴 녀석은 웃고

 

 

진 녀석은 혼비백산 아직도 도망갑니다.

 

 

 

 

이렇게 경기가 끝나면 소들은 트럭에 실려 집으로 갑니다.

뿔을 보니 녀석들이 더 불쌍해 보입니다.

하지만 소와 주인간에 끈끈한 교감이 느껴지더군요. 주인들도 자식대하듯 하고요.

경기에서 지면 소가 주인에게 미안해할지, 주인이 소에게 미안해할지 모르겠네요.  

 

 

/막샷진성

 

 

 

출처 : 경남일보 파워블로그
글쓴이 : 강진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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