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일직손씨 화수회, 선조의 얼 되살려

2009. 7. 16. 10:44대한민국 가문 탐구

 

 

지난 24일 산외면 다원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는 다원공원에서 안동(일직) 손씨의 화수회(회장 손순헌)가 300여명의 일가와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화수회에서 손순헌 회장은 "훌륭한 선조들의 업적과 정신을 이어받아 후배 양성에 부끄러움이 없는 후손이 되고, 문중 간의 우애를 더욱 다져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화수회에서 신임회장으로 밀양향토사학가로 활동하고 있는 손흥수씨를 선출했다.

 손흥수 회장은 "앞으로 더욱 문중의 우애와 발전을 다져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일직은 경상북도 안동군에 속해 있는 지명으로 본래 신라의 일직현인데 경덕왕이 일녕으로 고쳐서 고창군의 영현으로 삼았다가 다시 일직이라 하고 지금은 안동군에 속한 일직면으로 남아있다.

 일직 손씨는 안동 손씨라고도 칭하며 그 선계는 중국 송나라의 난세를 피하여 우리나라에 귀순해 온 손응을 시조로 받들고 있다.

 그는 본성이 순씨였으나 고려 현종의 이름이 순이어서 그 음이 같다고 하여 손씨의 성으로 개성한 것으로 전한다.

 일직에서 출생한 중시조 간의 6세손 홍량이 판삼사사의 벼슬에 이르렀고 복주 부원군에 봉해져서 가문을 크게 중흥시켰다.

 조선조에 홍량의 증손 관이 진성현감을 지내고 밀양의 용평리에 이거하여 그곳에서 뿌리를 내리게 되어 오늘날 밀양 산외면 다원리를 비롯하여 영천, 김해 등지에 취락을 이루었다.

 

출처 : 백송
글쓴이 : 하얀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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