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31. 22:14ㆍ명도전 문자 연구
고대 한국조선어 : 증거모음 - S는 [오], 옷, 벼루, 옳다
S 는 [오] 혹은 [라] 소리를 냅니다.
ㅣ 이 [라] 인데, 조금 옆으로 넓어지면,
S 와 헷갈립니다.
혹은 두가지 소리에 모두 대응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번에는 S 를 [오]에 고정 시켰습니다.
놀랍게도 훈민정음의 "옷" 이 나왔습니다.
제가 S 를 "ㄹ" 음가에 대입해서 "랏" 이라 한 단어입니다.
1) 이전에 [랏]으로 읽었는데, [옷]입니다.
옷 의(衣)와 옻나무의 옻의 옛말 옷입니다.
S 를 [오]에 고정 시키고, 확실한 단어를 읽어봅니다.
2) [자~오]라고 읽습니다.
동물 자라가 있으니 혹시나 해서 적어 둡니다.
동시에 [자~로]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 단어는 자로는 "자루"의 지역어이고,
자주의 옛말입니다.
이전에 계속 등장했던
"잘""바싹(싹)""바로" 를 이어갑니다.
자주 often 도 순 우리말 부사로 나타났습니다.
자로(국어사전)
【부사】 <옛> 자주.
3) [올]로 읽습니다.
올ː1(국어사전)
【一】【명사】 실이나 줄의 가닥.
¶ ∼이 촘촘하다/ ∼이 굵다.
【二】【의존명사】 실이나 줄의 가닥을 세는 말.
¶ 실 한 ∼.
올2
【관형사】 올해의.
¶ ∼ 농사/ ∼ 안으로 끝내겠다.
올ː―
【접두사】 열매가 자라거나 익는 정도가 빠름을 나타내는 말.
¶ ∼밤/ ∼벼.
4) 역시 훈민정음 해례본의 단어 예입니다.
벼루가 나오는데 "벼로 연(硯)"입니다.
명도전 문자 [배로] 그대로 이지요.
5) [폼]으로 읽을 수 밖에 없는 단어입니다.
영어는 아니겠지요.
저는 계절 "봄" 혹은 보다의 "봄"
한 뼘의 "뼘" 옛말 "봄" 이지 않을까 합니다.
6) 이 전에 [륱]으로 읽었던 단어입니다.
S 를 [ㄹ]로 읽었기 때문입니다.
[오]로 읽어면, "옳다"의 [올ㄹ타]가 나옵니다.
卜 을 쳐보니 옳다 일 가능성이 높지요.
# 고조선 할배님들의 지혜도 대단하지만,
근대 조선의 집현전 학자분들의 지혜도 대단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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