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한국조선어 : 오리와 나루
2009. 1. 31. 20:25ㆍ명도전 문자 연구
고대 한국조선어 : 오리와 나루
1) 이 전에 [오리]라고 읽었습니다.
그래도 한 번 더 자세히 보니,
[라]로 읽을 수 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달리 생각한 것은
오리의 우리 고유어가 "올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오리라 생각했다면, 아주 잘못 읽은 것일까요?
오리는
새라는 오리 외에 다른 뜻도 있습니다.
오리(국어사전)
【一】【명사】 실·나무·대 따위의 가늘고 길게 오린 조각.
【二】【의존명사】 실·나무·대 따위를 세는 단위.
¶ 무명실 세 ∼.
"올" 의 옛말 (다음 국어사전)
아직 확정적이지 않으니 두 소리 음가를 모두 살펴보는 것입니다.
만약에 ㅣ 을 [우]라고 보면,
[라루]가 나옵니다.
[라루]는 곧 [나루]가 나오지요.
나루(국어사전)
【명사】 강이나 내나 좁은 바닷목에서 배가 건너다니는 곳.
2) 이 번에는 〈 을 기준 문자로 보고,
[두라]와 [둘]로 읽어보니,
우리말이 되었습니다.
물론 [루라]도 가능할 수 있으며,
"누나"의 의미일 것입니다.
3) 역시 [루~]장음과 [두~]장음이라 보는데,
두 개의 의미를 모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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