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랏어에서 동사 완성꼬리말로 [붕]를 붙입니다.

2008. 1. 19. 16:27구자랏 문자

구자랏어에서 동사 완성꼬리말로 [붕]를 붙입니다.

 

 

우리 한국어에서 기본평서문을 표현할 때, 동사에 "-다" 를 붙입니다.

구자랏어에서는 "---붕"를 붙입니다.

참고로 힌디어에서는 "--훙"을 붙입니다.

 

먼저 힌디어의 기본 어순을 보겠습니다.

मैं खाना खाता हुँ

[ 매-ㅇ 카-나- 카-따- 훙]

 

     나      밥      먹는다

 

* 힌디문자는 서로 윗선을 이어갑니다.

 

1) म은 [ㅁ]

2) ै 은 [ㅐ-]

3) 위에 점은 [받침ㅇ]---> 그래서 [맹]은 나

4) ख는 [ㅋ]

5) ा 는 [아]

6) न는 [ㄴ]

7) ा 는 [아]---> 그래서 [카-나-]는 밥

8) ख는 [ㅋ]

9) ा 는 [아]

10) त는 [ㄸ]

11)ा 는 [아]----> 그래서 [카-따-]는 먹는다

12)ह은 [ㅎ]

13) 아래 받침은 [ㅜ]장음

14) 위에 빈두는 [받침ㅇ]---> 훙은 문장을 끝내는 소리.

 

# 여기서 보시다시피 힌디어에 기본 동사는 [--다(따) 훙]이라 합니다.

인디어에서 훙을 빼면, 한국어 [--다]가 나옵니다.

이 "다" 자리에 구자랏에서는 "붕"를 붙입니다.

 

1. 준다(to give)

આપ વું [앞 붕 (ap-vuŋ) ]

# 압은 우리말 앞으로 주다의 "앞"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구자랏의 "붕 (vuŋ)" 이 우리말의 "다"입니다.

 

 

2. 보내다(to send)

મો કલ વું [모 컬 붕 (mo kəl-vuŋ) ]

# 구자랏의 "모컬"까지가 우리말의 "보내" 라는 의미이고,

구자랏의 "붕 (vuŋ)" 이 우리말의 "다"입니다.

 

참고도서 및 사전) 1. 가장 알기 쉬운 기초 힌디어 회화, 한국외대, 최종찬님, 삼지사

 

2. Gujarati-English Learner's Dictionary

 

Department of South Asia Studies

University of Pennsylvania

 

Babu Suthar

 

#   우리 옛 이야기에 "공당" 놀이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와 힌디어와 구자랏어 끝말 붙이기는

동일한 말놀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