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자와 훈민정음의 관계

2008. 1. 9. 15:23불교문자범자(梵字)연구

제가 한국 불교문자인 범자(梵字)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티벳 문자까지 추적하여 훈민정음과의 연관성을 밝혔는데, 그 단서가 된 것은

신묘장구대다라니 강해를 보다가 이 문자를 보고서입니다.

 

 

 

참고: 신묘장구대다라니 강해, 솔바람, 임근동님

 

 

 

 

발음은 [미]로 납니다.

우리 한글 ㅁ 에 왼쪽 ㅣ 를 붙인 것이지요.

 

그런 후

고려대장경의 문자 소개를 해 둔 훈민정음 이후의 범자를 보았을 때,

처음엔 복잡해서 정확한 소리 음가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책명: 고려대장경의 고전범어문법 연구,

김민수 님 외 5분,월인

 

그런데

인터넷 omniglot 의 아시아 문자들을 공부하다가

힌디데바나가리를 비롯한 거의 모든 아시아 문자들이 동일한 법칙으로

자모음 결합한 것을 보고 그 소리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불교문자(범자라고도 불려짐)를 공부해 봅시다.

인터넷에는 omniglot    에서 siddham(불교문자 범자를 siddham이라고도 함)  에 보면 자료가 올려져 있습니다.

 

한국에 들어온 불교 문자와는 약간의 모양새 차이가 있지만 대동소이합니다.

 

그러면

우리 한글과 같은 ㅁ 을 기준으로 몇 가지 모음을 붙여보겠습니다.

 

 

            ①          ②                ③                       ④             ⑤

①은 [므]입니다.

②는 [미] 짧은 소리입니다.

③은 [미] 긴 소리입니다.

④는 [모]입니다.

⑤는 앞의 ④의 [모]보다 수평선이 긴 모양새인데 역시 [모]입니다.

 

이 정도면 불교문자와 훈민정음과의 관계를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이 정상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