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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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나다 고찰 (복습)
‘불이 나다’ 고찰 우리 말을 규칙대로 표현하자면, ‘불이 불다’라 해야 하지만, ‘불이 나다’라고 합니다. ㅂㄴ에서 나온 증거 자료입니다. ‘불을 피우다’는 원래 ‘불을 비우다’였다가 ㅂ이 ㅍ 된 것입니다. ‘불 태우다’이니 ㅳ이 ㅷ 되어 나타난 표현입니다. 영어 단어는 fire인데 우리말 ‘불/블 bir/bire’에서 ㅂ/b 가 f 된 정도 변화입니다. ‘burn/불태우다’ 우리말 초성 ㅷ에서 ㅂ만 남은 것입니다. 종성은 ㄼ/ㅀ에서 ㄹㄴ/rn 이 된 것으로 우리말 식으로 표현 하자면 ‘부ᇍ(현재 발음은 번)’이니 우리말 단어 그대로 영어 단어라 해도 허언이 아닌 것입니다. 한자어로는 ‘불태울/불사를 분(焚)’이 되고 우리말 ㅄ은 ‘불사르다’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자를 넘어 소리 음가에 ..
2022.07.02 -
경남 방언: 부치다=심다
경남 방언: 부치다=심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f3935f82b75f4e989cf702a73cfae8cb 역시 ‘식물을 심다’의 활동을 처음 시작한 곳이 고대 한국이라는 것을 경남 방언 ‘부치다’가 확인해 줍니다. ㅄ/ㅂ-ㅅ에서 경남 방언은 ㅂ-ㅊ 의 ‘부치다’가 된 것이고, 표준어는 ㅂ 탈락 후 ㅅ만 남아 ‘심다’가 됩니다. 원래 처음 우리말은 ‘부치다’와 ‘심다’를 참조해 보면, ‘부심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심다’에서 ㅅ이 ㅈ/ㅊ 되어 ‘부침다’-->‘부치다’란 경남 방언이 되고, ‘부’가 탈락 되면 ‘심다’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심다’의 영어 단어 ‘plant’란 단어가 경남 방언 ‘부치다’의 초성 ㅂ의 ㅍ입니다. ㅅ 그대로 sow가..
202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