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빨리’에 숨겨진 한자어/중국어, 일어 고찰
2023. 1. 12. 16:54ㆍ말글경
‘빨리-빨리’에 숨겨진 한자어/중국어, 일어 고찰
ㅴ의 법칙을 이제 충분히 알았습니다. 한자어는 ‘쾌(快)’이고, 현 중국어는 늘어져 ‘콰이’입니다. 현 중국어로 쾌(快)를 겹쳐 快快[콰이콰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ㄱ은 우리말에 어디에 있을까요? ‘빨리빨리’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귀에 익은 ‘싸게싸게’가 있고, ㄱ은 잘 사용 안하는 ‘걸핏-걸핏’입니다.
그리고 보통 한자어로 ㅅ은 ‘신속(迅速)’이라 하는데 우리말 ‘싸게-싸게’에 해당합니다.
ㅂ은 없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갚을 보(報)’에 ‘빨리 부’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빨리-빨리’에 한자어를 맞추면 ‘부(報)-부(報)’인 것입니다. ‘부(報)’의 이전 발음은 당연히 ‘ᄇᆞᆶ/ᄇᆞퟛ’입니다.
그러면 ‘빨리-빨리’ ‘싸게-싸게’ ‘걸핏-걸핏’이 한자어로 완성 됩니다.
‘부(報)-부(報)’, ‘신속(迅速)’, 快快[콰이콰이]
이것이 인류의 언어가 고대 한 언어에서 갈라진 증거 중 하나입니다.
일어로 はやはや[하야-하야]라고 하니 이 말은 ‘빨리-빨리’의 ㅂ-ㄹ이 ㅎ-ㅇ 된 것일 뿐입니다.
ㅅ은 さっさと[삿 –사토]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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