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긋-붕긋-솟다/봉긋-봉긋-솟다
2022. 11. 3. 18:58ㆍ말글경
1. 붕긋-붕긋-솟다/봉긋-봉긋-솟다
결국 원래는 ’봉ᄭᅳᆺ -봉ᄭᅳᆺ -솟다‘ 라는 것입니다.
무엇이 봉긋 솟아있나요? ‘뫼산’이니 ㅂ은 ‘묋’의 원어이고 ㅅ은 ‘산’ 됩니다. 다시말하자면 ‘묋산’은 원래 ‘뵈ퟛᄭᅡᆫ’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한자어 ‘산(山)’은 우리말 ‘솟다’입니다.
2. 볼각-볼각-씹다
‘볼ᄭᅡᆨ-볼ᄭᅡᆨ-ᄡᅵᆸ다’이고 결국 ‘ᄢᅵᆸ다’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물론 더 올라가면 ‘ᄢᅵᆲ다’입니다.
3. 비금-비금-비슷하다
우리가 잘 아는 ‘비슷-비슷-비슷하다’, 혹은 ‘빠당-빠당-비슷하다’가 됩니다. ㅂ이 ㅍ 되어 ‘팽-팽-하다’가 됩니다. 한자어는 ‘비등(比等)-비등(比等)-하다’가 됩니다. ㅴ/ㅵ 의 분리 현상이 잘 나타난 단어입니다. ㅂ-ㅅ은 ‘비슷’이고, ㅂ-ㄱ은 ‘비금’이고, ㅂ-ㄷ은 ‘빠당’이자 한자어 ‘비등(比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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