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5. 14:30ㆍ하늘첫말
동무와 동료(同僚) 비교 고찰
동무의 우리 옛말은 ‘도ᇰ모’이고,
의미는 ‘같은 또래/무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또래’가 바로 한자어 ‘동료(同僚)’과 ‘등륜(等倫)’인 것입니다. ‘같다’의 옛말은 ‘닿다’ 로서 한자어 ‘동(同)’입니다. 한자어가 있기전 이미 ‘닿다’에 보듯이 ‘ᄃᆞᇰ’이란 우리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동무’의 우리 옛말 ‘도ᇰ모’의 종성이 ㆁ 인 것입니다.
‘무리’의 옛말은 ‘믈/물/주비’이니 ‘도ᇰ모’의 옛말은 ‘도ᇰ므ퟛ’이고 우리말은 ‘도ᇰ모’가 되고, 두 번째 초성 ㅁㆁ에서 ㆁ 이 ㄹ 되었거나 종성 ㄹㆁ 이 ‘료(僚)’가 되는 것입니다.
‘무리’의 ㅁ 옆에 ㄱ/ㄷ 있다는 것은 ㅈ 된 ‘주비’가 이를 증명합니다.
이 종성 ㆁ 도 원래는 ㄹㆁ 이었으니 태고어(太古語)를 추정하자면 ‘ᄃᆞퟛ’인 것입니다.
첫 번째 초성 ㄷ 앞에 ㅂ 있다면 ㅂ은 ‘벗’이고, ㅂㆁ에서 한자어는 ‘붕우(朋友)’가 되는 것이고, 영어 단어는 buddy 이고, f 되어 friend가 되는 것입니다.
즉 영어 buddy 는 ㅂㆁ에서 ㅳ 된 추정 태고어(太古語)인 ‘붕두’에서 ‘버-디/buddy’ 가 된 것이고, ㅳ 이 ㄸ 되면 ‘또래’가 되고 ㄷ 만 ‘도ᇰ모/동료’가 나오게 됩니다.
영어 단어 colleague 는 ‘같은 col-’ + ‘무리의 ㄹ 의 league’이고, companion은 ‘같은 com-’ + ‘무리ᇰ에서 ㅁ이 ㅍ 되어 –panion’이 된 것입니다.
일어 ともだち[토모다치]는 ‘동무’의 ‘토모’ 의 友 와 ‘무리’의 ㄷ 의 ‘達[다치]’를 붙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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