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릏=그루터기/뿌리그루
2022. 8. 19. 20:49ㆍ언어와 유전자학
그릏=그루터기/뿌리그루
제가 주장한 ‘묋/뫼릏’에서 ‘mountain[마운틴]’이 된다는 것을 달리 입증하는 자료입니다. ‘mountain[마운틴]’과 비교해서 우리말은 ㄹ을 그대로 가지고 있고, 영어는 n 됩니다. ㅎ이 영어 단어에서 ㅌ/t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현상이 우리 옛말과 현 표준어 사이에 나타나는 예가 ‘그루터기’입니다. ㄱ에 대응하는 ㄷ의 ㅼ에서 영어 단어 stump/stubble이 됩니다. ‘그루터기’의 방언에 우리말 다양성이 잘 나타나는데 ㅂ의 ‘부리기’가 있고, ㄷ의 ‘둥구리/둥거리’가 있고, ㄱ이 앞에 오는 ‘갈둥거리’와 다양한 방언이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 단어 stump/stubble은 우리 방언 ‘둥구리/둥거리’의 ㄷ 앞에 ㅅ 붙인 것입니다. 표준어 ‘뿌리그루’를 보면 ㅂ이 ‘뿌리’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어 단어로 かぶ/株[카부]라고 훈독하니 우리 추정 고어 ‘긃/그릅’에서 ㄹ 탈락 후 ‘가부’-->‘카부’가 된 것입니다.
독어 단어로 ㅼ의Stock[쉬톡]이 있고,
'Klotz': 네이버 독일어사전 (naver.com)
Klotz[크로츠]라고도 하니 그냥 우리 옛말 ‘그릏’이 그대로 흘러가서 ㄱ이 ㅋ 되고, ㅀ이 lotz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옛말 ‘그릏’에서 ‘그로흐’가 되고 ‘크로흐/크로츠’로 나타나게 됩니다.
'언어와 유전자학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말 초성에 ㄱ 단어가 많은 이유 (0) | 2022.08.21 |
---|---|
굴리다 (0) | 2022.08.19 |
보글 보글 끓이다=영어 boil, 독어 kochen[코헨] 복습 (0) | 2022.08.17 |
아직도 동물 뼈로 점을 칩니다. (0) | 2022.08.16 |
빙하기 과학적 수리적 설명 (0) | 2022.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