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7. 20:58ㆍ언어와 유전자학
보글 보글 끓이다=영어 boil, 독어 kochen[코헨]
‘보글’에서 ㅂ-ㄱ이 ㅂ-ㅇ 되면 영어 ‘보을/보일 boil’이고,
‘끓다/끓이다’의 ㄱ이 ㅋ 되면 독어에서 추정 고어 ‘골헨/golchen’-->’고헨/gochen’-->
현대 독어 ‘코헨/kochen’ 이 됩니다.
우리말에서 영어와 독어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중요 자료입니다.
‘그릇’ 마저 같습니다.
영어 단어는 crock 이라 하고,
'Kachel': 네이버 독일어사전 (naver.com)
독어 단어는 Kachel[카헐]과 ‘항아리/단지’의 Krug[크룩]인데
우리말 방언 ‘그륵’을 맞추어 보면 그냥 우리말입니다.
한자어 ‘끓을 비(沸)’는 ㅂ에서 나왔고, ‘끓을 관(涫)’은 ㄱ에서 나왔습니다.
일어 ぶくぶく[부쿠부쿠]는 그냥 우리말 ‘보글보글’에서 종성 탈락 된 것입니다.
끓이다의 わかす/沸かす[와카스]는 ㅂ-ㄱ이 ㅇ-ㅋ 된 일어 음독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제주 방언 ‘부끄다’의 ㅂ-ㄱ의 ㅇ-ㅋ일 뿐입니다.
<<예문 분석>>
‘ᄒᆞ꼼’의 ㅎ이 ㅈ되어 ‘조금’이 됩니다. 그리고 ‘열다’의 ㅕ 중성 모음이 ㅛ의 ‘욜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추정 고어를 ‘욟다’라고 추정하면 영어 단어 open의 변화 과정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olben-->olpen-->open의 변화 과정을 추정할 수 있고, 한자어 ‘열 개(開)’를 참고하여 추가하면 golben이고, 우리말 ‘비롯하다’를 또 참고하여 추가하자면 bgolben이란 고어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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