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어와 일어에 나타나는 초성 ㅇ의 의미
2022. 8. 13. 10:34ㆍ하늘첫말
몽골어와 일어에 나타나는 초성 ㅇ의 의미
일어에는 우리말 보다 기초 단어에서 ㅇ이 자주 나타납니다.
말=우마, 소=우시, 개=이누, 바다=우미, 비=아메, 뫼산=야마 등
우리말의 초성 ㅂ, ㅁ, ㅅ,ㄱ 이 ㅇ된 것이거나 지역을 건너가면서 기본 단어 앞에 ㅎ/ㅇ 이 첨가 되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자면, ‘말’은 원래 일어는 ‘우말’이었다가 ㄹ 탈락 후 ‘우마’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몽골어’에도 ‘물/강’을 УС[오스]라 하고
‘뫼산’을 УУЛ[울]이라 하는 등
역시 ㅇ이 초성에 많이 나타납니다.
결국 인류 고어를 고대 한국어가 몽골과 일어에 비해 잘 보관하고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물론 개별 단어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한국어는 타 언어에 비해 고어를 추정할 수 있는 단서를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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