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방언: 보채=채찍
2022. 6. 4. 09:35ㆍ하늘첫말
강원 방언: 보채=채찍
https://ko.dict.naver.com/#/entry/koko/dfda29f13ad446b8949289cf206a7fd7
채찍의 옛말은 ‘챗대/챗딕’입니다. 더 원어는 지금까지 공부를 토대로 ‘챗ᄇᆡ/챗ᄒᆡ’임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보채’의 ‘보’는 ㅄ에서 나온 초성 ㅂ이고, 표준어 ‘채찍’의 ‘채’는 합용병서 ㅄ의 ㅅ에서 나온 ㅈ 다음 ㅊ입니다. 그러면 ‘채찍’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마소를 모는 도구’이니 ‘몰다’놔 ‘다루다’의 합용병서 ㅄ/ㅯ과 ㅼ에 숨어 있던 ㅅ이 ㅈ을 거쳐 ㅊ 된 것입니다. 우리말 초성 ㅊ 발음 그대로 한자어에 나타나서 ‘채찍 책(策)/채찍 추(箠)’가 되는 것입니다. 영어 단어는 초성 ㅂ에서 bat, ㅂ이 wh 되어 whip, ㄱ의 crop이 됩니다.
'하늘첫말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북 방언: 보헴/보체=부조(扶助) (0) | 2022.06.04 |
---|---|
강원 방언: 보첨=쐐기, 경북과 충남 방언: 보래=쐐기 (0) | 2022.06.04 |
충북 방언: 보참 도토리=도토리 (0) | 2022.06.04 |
경상 방언: 보짱=들보 (0) | 2022.06.03 |
경상 방언: 보시=보시기 (0) | 2022.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