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도전 논문 다시 고찰

2022. 1. 25. 13:55언어와 유전자학

이른 시기의 명
도전은 平山, 保定, 易縣, 興隆, 赤峰, 敖漢旗 등에서 출토하였는데, 모두 태행산 동북부에 위
치한다. 이들 지역은 戎狄의 활동범위에 속하는 지역으로서 첨수도의 유통이 매우 왕성했던
권역에 해당한다. 늦은 시기의 첨수도는 태행산 양쪽에서 발견되며 주로 태행산 이동 지역에
더 밀집해 있다.

명도전 논문.pdf
1.22MB

박선미님의 논문, 208쪽입니다.

 

지도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른 시기의 명도전은 태행산 동북부로서 융적(戎狄)의 활동 범위라고 분명 명시하였습니다.

여기서 이현(易縣)은 원래 중산국의 강역에 들어 갔지만, 때로는 연나라 하도 인 때도 있었습니다.

애매하니 통과하고

그러면 '보정( 保定)' 은 중산국 강역 안에 들어갔다고 보는 곳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석가장(石家庄)은 분명한 중산국 강역입니다.

그곳에서 명도전 거푸집이 나왔습니다.

연나라가 쳐들어와서 석가장에 머물면서 연명도를 중산국에서 주조했다는 것을 납득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장가구(張家口)에도 거푸집이 나왔는데, 이미 대다수 한중 학자들이 잘 아는 옥황묘 문화권입니다.

다시 보겠습니다.

 

장가구는 산융 옥황묘 유적지에서 훨씬 서북 방향으로 올라간 곳으로 당시 연의 세력이 절대 미치지 못했던 곳입니다.

더 상세히 논문에 실린 지도를 보겠습니다.

옥황묘 연구.pdf
1.52MB

96쪽 < 1> 玉皇廟文化墓地分布圖 그림
1.梨樹溝門墓地 , 2.炮臺山墓地  , 3.葫蘆溝墓地 , 4.西梁垙墓地 , 5.龍慶峽墓地 , 6. ,     玉皇廟墓地
7. , 甘子堡墓地 8.北辛堡墓地 , 9.白廟墓地 , 10.   小白陽墓地

 

이렇게 산융이라 중원 학자들이 모두 동의한 이 엄청난 영역을 뚫고 연산을 넘어 갑자기 '승덕(承德: 지도 맨 오른쪽에 있음)'에 갑자기의 연명도의 거푸집이 나타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옥황묘 집단(산융)과 중산국인 들은 같은 문화를 가진 고조선 겨레이고, 중산국인이 '이현' '용성'까지도 점거를 했다고 봐야 할 것이고 좀 줄이면 용성의 명도전은 연에서 가진 외화 정도로 보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