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5. 18:26ㆍ환국대동훈민정음
뼈 골(骨), 그리고 세계 제어 비교 고찰
이제 ‘뼈 골(骨)’을 살펴 보겠습니다. ‘빛 광(光)’처럼 ㅲ 분리에서 나타납니다. 특히 우리말은 ㅴ/ㅵ 중 대체로 ㅂ을 유지할려는 성향을 알 수 있습니다. 영어는 ㅂ에서 bone 되고, ㅺ 은 ㅅㅋ 되어 skeleton 이 됩니다. ‘뼈대’라고도 하는데, 그러면 ㄱ 은 우리말에 무엇일까요? 건축의 뼈대인 ‘기둥’이 됩니다. ㄱ이 ㅈ 되니 한자어는 ‘주(柱)’가 되는 것이고, 영어 단어로는 ㅂ 이 ㅍ 되어 pillar 되고, ㄱ 은 column 이 됩니다.
‘뼈’의 옛말은 ‘ᄲᅧ’인데, ㅄ에서 교차된 형태입니다. 경북 방언에 ‘비간지’ 라 하는 것은 ㅲ 이 늘어진 것이고, 제주 방언 ‘꽝’은 ㅽ/ㅄ 이 생략된 것입니다.
일어는 ほね[호네]인데 ㅂㄱ/ㅂㄷ이 ㅎㄴ 됩니다. ㅂ은 ㅸ을 거쳐 쉽게 전 세계 ㅎ 으로 변합니다.
몽골어는 ㅂ이 ㅇ 되어 яс[야스]가 됩니다.
인도네시아어는 tulang[투랑]이라 합니다. 처음에는 전혀 다른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ㅲ 의 ㅳ 의 ㄷ 의 ㅌ 이면 tu-를 ᅟᅡᆯ 수 있습니다. 종성은 ㄼ에서 ㅀ 되고 ㄹㅇ 의 랑 lang 이 되는 것입니다. ㄱ은 우리말 ‘기둥’이 되어 kelangka[케랑카] 로 나타납니다.
인도 힌두어는 हड्डी [하디]인데 우리말 ‘뼈대’의 ㅂㄷ 이 그대로 ㅎㄷ 된 것입니다.
베트남어 xương[쓰엉]은 ㅽ 의 ㅅ 의 ‘쓰’ 발음 난 것입니다. ‘쓰’라고 쌍 ㅅ 발음 나는 것은 ㅽ/ㅄ에서 나온 단어라서 그러 합니다.
독어는 Bein[바인], Knochen[크노헨], Gräte[그뤠테] 되는데, ㅲ 의 ‘뼈 골’이 분리된 단어로 나타난 것입니다.
러시아어는 кость[코스트]인데, ㄱ 이 ㅋ 된 것입니다.
헝가리어 csont[존ㅌ]인데, ㅺ 이 ㅈ 된 형태이고, bonc[본츠]는 ㅂ 그대로입니다.
라틴어는 os[오스]로서 ㅂ 이 ㅇ 된 것입니다. 그래서 라틴어는 몽골어와 거의 비슷한 발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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