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득이=수북히
2021. 11. 5. 12:46ㆍ우리 옛말 공부
수득이=수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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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초성이 ㅳ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수득’이란 옛말은 ‘수두룩하다’로 남아 있습니다. ‘수북’은 ‘수북수북하다’ 로 의미를 강조 합니다. ‘소복하다’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ㅅ은 ‘쌓다’ 가 되고, ㅂ 은 ‘부풀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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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방언에는 ‘수두룩’과 ‘벅적’을 붙여 ‘수두룩벅적하다’라고 합니다.
영어로 ‘쌓여있다’는 be heaped up 이고, ‘불룩하다’는 be swollen, be puffed u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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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수득수득하다’는 ‘수두룩’과 다른 의미로 ‘마르다, 시들다, 거칠다’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즉 ㅂ이 ㅁ 되어 ‘마르다’, ㅅ은 ‘시들다’, ㅼ은 ‘수득’, ㄱ 은 ‘거칠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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