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9. 23:44ㆍ우리 옛말 공부
일홈/일훔-->이름, 굴흠-->구름, 발흠-->바람, 살흠-->사람 , 갈흠-->가람/강(江)
이미 ‘이름’을 다루면서 ‘홈/훔’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명사나 동사에 붙는 ‘ᅘᆡᆶ’의 현상이라 보았습니다. 물론 이렇게 접근해도 되지만, 종성 ㄻㄱ/ㅀㅎ을 확인했으니, 종성으로 이해하자면, ‘홈/훔’은 ㅎㅁ입니다. 그래서 종성 ㄹ 과 결합하면, ㅀㅁ 이 됩니다. ㄻㄱ 현상은 ㅀㅁ에서 ㅎㅁ 이 교차되면서 ㅁㅎ되고 ㅁㄱ 되었다고 해도 됩니다.
ㅀㅁ/ ㄻㄱ 이 서로 존재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 뒤 ‘물’을 살펴보자면, ‘물흠’이니 ‘물후’-->‘물 수(水)’, ‘불’을 살펴보자면, ‘불흠’이니 ‘불 화(火)’ 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ㅁ이나 ㅂ 이 ㅱ 과 ㅸ을 거쳐 ㅎ 되었다고 해도 되고 ㅎ 뒤에 ㅅ 되었다고 해도 결국 한국어에서 한자어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만, ‘홈/훔’의 존재를 더 명확하게 한자어 변음에 적용하게 되어 우리말에서 한자어가 나온 것을 분명하게 확인시킬 수 있습니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645b6ffe334c481b8e30a0876cc47501
예로 ‘마음’ 의 옛말은 ‘마ᅀᆞᆷ’ 혹은 ‘않’입니다. ‘않’을 참고 하자면, ‘많/맗’이었고 늘어지면서 ‘말ᄒᆞᆷ’-->‘마ᄒᆞᆷ’-->‘마ᅀᆞᆷ’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한자어로 심(心)은 ㅯ 의 분리라 할 필요없이 ‘마ᅀᆞᆷ’의 ‘ᅀᆞᆷ’의 ‘심’이라 하면 더 명확합니다.
감 시(柿)의 경우는 ㅺ에서 분리 되었다고 해도 되고, ‘갊’의 ‘갈흠’에서 나온 ‘감 히’-->‘감 시(柿)라고 해도 됩니다.
글도 늘어지니, ’글흚‘에서 ㅎ이 ㅸ 되어 ’글ᄫᅡᆯ‘-->’글월‘ 됩니다. ㅸ에서 ㅁ 되면 ’문(文)‘이 되는 것입니다.
종성 ㄻ 과 ㅀ 의 우열은 쉽게 정할 수 없으니, ㄻㄱ/ㅀㅎ 모두 기준으로 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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