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쵸=대추
2021. 9. 26. 17:31ㆍ우리 옛말 공부
대쵸=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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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조(棗)’에 대해서는 이미 깊이 고찰해본 바 있습니다. ‘대쵸’란 ‘주렁주렁 달린 열매’라는 것입니다. ‘대-’는 여기서 ‘크다’가 아니라 많이 모인 ‘주렁주렁’의 옛말 ‘드름드름’ 의 ㄷ입니다. ‘쵸’는 ‘열매’라는 것으로 ‘달린 매’의 ㄷ 의 ㅈ/ㅊ 인 것입니다. 근원적으로는 ‘ᄒᆡᆶ’에서 나온 ‘쵸’입니다. 그래서 ‘대추가 주렁주렁 달리다’라고 하지 ‘주렁다’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자어 ‘대조(大棗)’에서 ‘대추’가 되었다고 하는 사전 상의 주장은 언어의 깊이를 알지 못하고 ‘대’를 쉽게 ‘대(大)’에 대입한 것입니다.
‘대추’의 ‘대’란 ‘모여 많이 달린’이란 뜻입니다.
하기사 ‘주렁주렁’의 옛말 ‘드름드름’을 찾아서 변음의 이치를 통해야 하고 우리말과 한자음의 선후를 알아야 하니 쉬운 공부는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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