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25. 11:07ㆍ우리 옛말 공부
답다비=답답히
https://ko.dict.naver.com/#/entry/koko/1fbc1ce7b190487f8e7103d7f9ee07a7
ㅂ과 ㅎ 사이가 잘 나타납니다. 원래 기본 자음은 ㅂ에서 혹은 ㅂㅎ에서 ㅎ 됩니다. 이 자료에 보면 옛말이 ‘-비’이고 현대어가 ‘-히’이 ㅂ에서 ㅎ 되었다 생각할 수 있지만, 종성 ㅂ이 현대어에 나타나 고대 원어로 돌아간 것입니다. ‘답답히’-->‘답다비’-->‘답답히’가 되는 것입니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9edd6a932f5e4087934129495f68f9d6
‘답답하다’ 옛말은 ‘답답ᄒᆞ다’ ‘답ᄭᅡᆸ다’ ‘ᄐᆞᆨᄐᆞᆨᄒᆞ다’ 로 남아 있는데, 두 번째 초성 ㅺ을 보면 ㄱ 과 ㄷ 이 서로 교차된 다는 것을 잘 알 수 있고,
https://ko.dict.naver.com/#/entry/koko/cf19fa19f34d4703aa00eef62cb19c87
ㄷ이 ㅌ 됩니다. 종성 ㅀ에서 ㅎ 은 ㅂ 되거나 ㄱ 됩니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71e86b9808e04711922ba85bb09acb40
ㄷ에 상대한 ㄱ에서 ‘갑갑하게’ 의 옛말 원형 ‘ᄀᆞᆸᄀᆞᆸᄒᆞ다’를 찾을 수 있는데, 역시 종성 ㅂ 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같다/닿다’, ‘거품/더품’과 같은 유형입니다. ‘거듭거듭’과 ‘다홈다홈’ 유형처럼 ‘갑갑하다/답답하다’ 유형이 나오는 것입니다.
영어는 ‘답답하다’의 ㅼ에서 stuffy, stifling 이 되고 ‘좁다’의 stiff가 됩니다. ‘갑갑하다’의 ㄱ에서 cramped, confined 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동의어로 ‘따분하다’가 나오기도 하는데, ‘따’는 ㅼ 이고, ‘분’은 ㅂㄷ의 ㅂ입니다. ㅈ되어 ‘지겹다/지루하다’ 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