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3. 19:28ㆍ3마디 9초성 영단어장
이미 오래 전에 고찰했듯이, 우리 한자음은 고대 원어의 한 분파로 그 음가를 모두 담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 적인 것이 ‘보다’입니다. 그래서 한자어 ‘볼 보(䀯)’를 제가 찾았습니다. ㅅ은 우리말의 ‘살피다’입니다. 보통 ‘볼 시(視, 示)’와 ‘볼 견(見)’‘ 볼 간(看)’ 정도만 기본 단어로 인식을 하니, ‘볼 보’가 무엇을 언어학적으로 가지고 있는 지를 모르는 것입니다. ㄱ에는 ‘볼 관(觀)’, ‘볼 감(監)’등이 들어 있고 흔히 ‘눈 목(目)’이란 단어도 ‘볼 목(目)’으로도 사용됩니다. ㅂ 이 ㅁ 된 것입니다. 이렇게 ㅴ 이 ㅂ,ㅅ,ㄱ 초성으로 나타나 듯이 ㅵ 의 ㄷ의 ‘볼 도(睹, 覩)’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 외 다양한 초성 형태로 ‘보다’가 담겨있습니다. 여기서 ㅂ 은 영어에서 view, behold 가 되고, w 되어 watch 가 되고, ㅅ에서 see가 되고 ‘목격하다’는 witness와 ㅅ 붙인 spot 이 됩니다. 초성만 대조하자면, 우리말 ‘살피다’가 spot 인 것입니다.
그리고 '눈 안'에서 ㅄㄴ 에서 ㄴ의 눈입니다. ㄱ,ㄴ,ㄷ 은 서로 변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초성 ㄴ 이 ㅇ 되면, 한자어 '눈 안(眼)'이 되고 영어 eye 가 됩니다.
이렇게 우리말의 근원이 ㅴ/ㅵ 은 한자어와 영어에도 잘 나타난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순도 고찰했듯이 ‘–이다’의 ‘–야(也)’로 우리말 어순대로 마무리됨을 알고, 만약 ‘볼 시(視)’가 아닌 ‘볼 보(䀯)’로 천자문을 먼저 외운들 우리말에서 한자어가 나온 것임을 알았을까요? 그러면 누가 알았을까요? 세종과 집현전 학자들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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