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3. 17:58ㆍ언어와 유전자학
바라다와 희망(希望)하다, 기다리다, 기대(期待)하다 정리
서정범 교수님도 먼저 주장했고, 제 저서 <<고조선문자3>>에서도 인용했듯이 우리말 ㅂ 은 일어 ㅎ 으로 납니다. 그러면 이 원리가 일어만이 아니라 한자어, 서양 제어에서 나타나는데 이렇게 됩니다. 우리말 ‘바라다’의 ㅂ에서 ㅎ 되어 한자어 희(希), ㅁ 되어 ‘망(望)’이 됩니다.
ㅴ/ㅵ에서 ㄱㄷ 은 우리말에서 ‘기다리다’, 한자어는 ‘기대(期待)하다’가 됩니다.
<<고조선문자3, 경진출판사, 허대동, 159쪽 >>
심지어 한자어에는 ‘바랄 기(冀, 覬)’ 도 있습니다. ㅂ이 ㅇ 되면 ‘원(願)하다’이고 이는 영단어 want 가 됩니다. 그러면 ㅎ은 ‘희망하다’ 로서 영단어는 hope가 됩니다.
바라다= 원하다=want=wünschen[뷘쉔](독)
바라다 =희망하다=hope=hoffen[호펜]
독어는 ‘바라다’에 ‘verlangen[페랑언]’이 있는데, 거의 우리말입니다.
‘필요하다’의 brauchen[브라우헌]도 ‘바라다’의 한 변음입니다. ㅁ은 조동사 möchten[뫼흐텐]이 됩니다.
핀란드어 vaatia[바티아]는 ‘요구하다, 필요하다’이고, haluta[하루타]는 ‘원하다’로서 한자어 ‘희망하다’이고, mieliä[미에리아]는 ‘원하다/소망하다’인데, 한자어 ‘망(望)’에 해당합니다.
몽골어는 хүсэх[후세흐]가 되는데, ‘희망하다’의 ㅎ 초성 그대로입니다.
라틴어는 video[비데오]로서 ‘보다’ ‘바라다’입니다. ‘원하다’의 volo[볼로], voveo[보베오] 도 그냥 우리말 ‘바라다’의 변화 형태입니다.
<< 네이버 각국 사전 참조>>
2021, 7, 5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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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dict.naver.com/#/entry/jako/0a63997b584b4a4fadd9470cf112e966
그러면 일어 '네가우' '노조무'는 어떻게 된 것일까요?
이것은 ㅂㄴ 에서 ㅂ 이 사라진 후 나타난 ㄴ 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즉 우리말 '기다리다'의 ㄱ의 ㄴ 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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