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박사마을(양천허씨 집성촌) <임실군 삼계면 덕계리>

 (앞의 양천허씨 집성촌과 6대조 음택 )

 

 

 

금남호남정맥과 섬진강을 끼고 있는 삼계면(三溪面)은 박사골 이란 닉네임이 대명사처럼 따라 붙는다. 그것은 전국 면 단위에서 가장 많은 박사가 배출(현 150명)되었기 때문이다.

 

이곳 삼계면은 글자의 뜻처럼 세 곳에서 물이 나와 산과 어우러지는 지형을 이루는 곳으로, 풍수지리적으로 학자들이 많이 배출되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었다고 전한다. 이곳 박사골은 조선 중엽 이후 한양의 선비들이 벼슬길을 버리고 낙향하여 집성촌(16개 성씨)을 이루고 살았으며, 유교를 숭상하고, 예의를 지키면서 후진양성에 힘썼다.

특히 양천허씨들이 집성촌을 이룬 덕계리는 조선조 임란 때부터 마을이 들어섰는데, 조선말에 목동이라 부르다가 행정구역 개편으로 현재는 중촌(中村), 중말로 부른다. 현재 23가구 47명이 살고 있으며, 이 곳에서 배출된 10여명의 박사가 모두 허씨 자손들이다. 이곳 형세를 보면 동네 뒤쪽의 깃대봉에서 중출룡(中出龍)으로 들어오는 길다란 내맥(來脈)에 허씨 조상들 음택 수기가 조성되었는데, 특이한 것은 배출된 박사 모두가 이곳에서 영면중인 6대조 할아버지 자손들이라고 전한다.
해좌사향(亥坐巳向), 우선수(右旋水), 을진파(乙辰破), 자생향(自生向)이다.

 

출처 : 장안.COM

글쓴이 : 淅捧 석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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