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가 대응 : C -->[ㄱ]

2009. 1. 20. 14:43명도전 문자 연구

음가 대응 : C -->[ㄱ]

 

 

고대 한글이 맞다면,

음가는 어떻게 대응시켜야 할까요?

 

 

간단합니다.

 

현 국어사전에 보면, ㄱ 이 제일 많고,

다음 ㅇ,ㅅ,ㅈ,ㅎ,ㄷ 이 빈도 높은 소리입니다.

 

 

지금까지 C 를 [ㄷ] 로 읽었습니다.

그런데 C 의 빈도가 ㄱ 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러면 C 의 음가를 한글 모양새에 따라 [ㄷ]로 정한다는

것이 불합리 합니다.

 

그리스 알파벳 소리에 기준을 둔다면,

C ˂ 은 모두 [ㄱ] 소리를 냅니다.

 

 

그래서 명도전 화폐 중 가장 빈도가 높은 철자 C를

[ㄱ]에 대응시켜 보았습니다.

 

 

 

 

 

 

 

 

 

 

 

이렇게 일정한 알파벳의 규칙이 들어 있으므로

명도전에 있는 이 문자들이 모두 상형문자인 한자로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즉 제가 처음 예상한대로

한치윤 조부님께서

말씀하신 자모전은 닿소리 홀소리 문자로서

명도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부연 설명을 합니다.

 

언어나 문자를 사용하다보면

줄임의 법칙이 있습니다.

 

자모자전(子母字錢)이라고 하면

누구나 한글알파벳이 들어간 돈이라고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자의 자(字)를 문자 줄임의 법칙에 따라 생략한 것입니다.

 

한치윤 할배님께서는 후손들의 지금 세상에

한자가 일상생활에서 사라지고 그 어감을 이해할 수 없는 정도에

이를 것이라 예측 못하셨겠지요.

 

그리고 한치윤(1765-1814) 할배님 보다 더 빠른 시기의

이종휘(1731-1797) 할배님께서도

기자조선에 자모전이 있었다 주장하십니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50012

 

 

 http://100.naver.com/100.nhn?docid=186799

 

한 분도 아니고 조선 후기의 최고 학자 두 분 모두

기자조선에 "자모전이라 알파벳 돈" 이 있었다고 주장하십니다.

 

물론 일제 치하 훨씬 이전입니다.

 

환단고기가 위조라고 줄기차게 주장하는 쪽의 근본 주장은

환단고기가 일제 치하를 이겨내기 위해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위작이라 합니다.

 

그러나 이미

일제 치하랑 아무 상관이 없는 1700년대에

삼한이 위만조선보다 이른 시기에 성립하고 있었다는

환단고기의 고조선 서술 체계

와 일치하며  부여가 민족의 국가 중 일부라는 서술은

환단고기가 정확한 역사 서술임을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