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9. 13:55ㆍ명도전 문자 연구
상평통보 와 명도전 비교
1. 조선통보(朝鮮通寶: 조선에서 통하는 보배(화폐))는 세종 때
화폐 주조를 시작했습니다.
이 돈의 이름은 조선통보(朝鮮通寶)로서 화폐 국가 명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다음
상평통보(常平通寶: 상평청에서 발행해서 통하는 보배(화폐))는
인조(1633년) 때 주조가 처음 되었습니다.
이 상평통보에
해와 달이 들어 있는 화폐가 있는데,
이는 아마도 조선(朝鮮)의 국호를 나타낸다 봅니다.
조(朝)를 생략해서 명(明)으로, 이 명(明)을 다시 생략해서
해와 달 (한자가 아니고 해와 달 그림임) -별을 나타내는
작은 점도 있습니다-로 그려 넣은 듯 합니다.
예로
고려시대의 화폐를 봅시다.
동국통보(東國通寶), 해동통보(海東通寶), 삼한통보(三韓通寶),
물론 각 중보(重寶:귀중한 돈) 도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manofrich/60029251590
이 화폐의 특징은 모두
한민족 고려를 달리 표현하는 동국,해동,삼한
이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고려 최초의 화폐는 건원중보(乾元重寶)로서 중국 당나라
숙종 건원(乾元)을 본 떠 만든 화폐입니다.
이 화폐는 996년 고려 성종 15년에 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뒷면에 동국(東國)이라 표기하여
고려의 화폐임을 확인시켰습니다.
즉
화폐명에 고려나 조선에서 발행한 사실을 분명하게 확인하지 못 할 경우
뒷면에 이를 보충했다고 봅니다.
화폐의 한면은 대부분 발행 국가를 표시함을 알 수 있습니다.
(상식이겠지요)
실물 확인:
http://blog.naver.com/coinman1492.do?Redirect=Log&logNo=9713542
그래서
명은 중국 학자들의 주장인 "명" 이 들어가는 중국 연나라의 어느 도시가 아니라,
거의 확실하게 국명으로 조선을 나타낸다고 봅니다.
2. 상평통보 뒷면에 맨 위는 주조 관청이 나오는데,
이도 명도전의 좌(左: 단군통치의 왼쪽을 담당한 직위 , 좌보 혹은 좌현왕)
와 우(右: 단군통치의 오른쪽을 담당한 직위 , 우보 혹은 우현왕),
공(公: 연나라 통치자가 公 이라 불렸던 시기이거나 고조선 내의 公의
직위에 있었던 사람)을 참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상평통보의 뒷면은 크게 4가지 형식입니다.
1) 해와 달이 들어간 화폐, 해와 달이 중간에 들어가므로 아래에는 숫자만 있음
2) 해와 달이 없고, 숫자가 아래에 적힌 화폐
3) 해와 달이 없고, 천자문이 아래에 적혀 숫자가 중간에 위치한 화폐
4) 해와 달이 없고, 천자문만 아래에 적힌 경우
여기에서 숫자는 발행 순서라고 보는데,
이는 명도전의 천간지지(天干地支)도 발행 연도가 아니라 발행 순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평통보의 3)을 참조한다면,
명도전은 상평통보의 숫자에 해당하는 천간지지와
상평통보의 천자문에 해당하는 고조선 식 문자가 들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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