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대 연나라

연나라 하면, 한자로 燕입니다.

 

지금은 북경(北京)이라 하지만, 이전에는 연경(燕京)이라 했습니다.

 

연경은 연나라의 수도라는 뜻이고, 제비가 많이 날라 오는 편안한

나라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연나라 왕이 화폐를 발행했다하면,

당연히 제비를 새기겠지요.

 

이런 모양 비슷하거나 간결하게 그렸겠지요.

 

 

 

그런데

명도전의 오른쪽 국호는 해와 달입니다.

 

바로 아침에 해가 떠오르고, 달은 아스라이 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①           ②               ③              ④

            

                                         

① 처음 모양은 달이 분명하고,

막 해가 떠오르는 이른 새벽입니다.

수풀도 분명한 은나라 문자입니다.

 

② 수풀 위로 떠 오르니 수풀은 수평선이 되고 달은 아직 또렷합니다.

 

③ 해의 기운이 늘어나고 달의 기운이 흩어져 마치 해는 눈,  달은 눈썹이 됩니다.

 

④ 거의 아침이 되어 달의 기운은 매우 줄어든 모양입니다.

 

 

명도전 오른쪽 모양은 바로 아침 조(朝)를 나타내는 문자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