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16. 23:39ㆍ명도전 문자 연구
명도전 과 자모전
철전을 주조할 때, 한쪽 면의 모양을 내는 거푸집이 아니라 양쪽 모양을
가지는 거푸집을 개발해서 사용했다면,
즉 한쪽 면의 모양을 내는 거푸집을 만드는 기술 보다
양쪽 모양을 가지는 거푸집을 만드는 기술이 우수한 기술이었다면,
지금 명도전의 맨 첫 글자 처럼 좌우(左右) 마주보게 되는 것이다.
왜 좌우로 "돈" 화폐를 표시했을까?
동이족의 습속에 칼을 반 잘라 부절(符節)을 맞추어 본다.
마찬가지로 양쪽 좌우 모양새로 화폐단위 돈이 있다는 것은 지금으로 치자면,
위조방지책이 아니었을까?
누구라도 주조를 하게 된다면,
경제가 얼마나 혼란스럽겠는가?
거푸집[거푸―집] : 국어사전
1. 도배 또는 배접(褙接)을 할 때, 잘 붙지 아니하고 들뜬 틈.
2. 몸의 겉모양을 낮잡아 이르는 말.
3. 주물을 부어서 만드는 물건의 바탕으로 쓰이는 모형. 주형(鑄型).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붕어(잉어)빵 만드는 모습을 생각해보면 될 것이다.
이를 지금은 명도전(明刀錢)이라 부르지만,
이전 고조선(기자조선) 할배님들은 자모전(子母錢: 양쪽에 있는 수컷 돈, 암컷 돈)
이란 단어를 사용했을 것이다.
그래서
기자조선 흥평왕(興平王: 청주 한씨 족보에 의하면, 휘(임금 이름)는 착(捉), 후대에
기후 가 번조선 단군이 되면서, 앞 선조들이 모두 왕으로 추존된 것으로 보임)때
만들었다는 자모전(子母錢)은 명도전의 유통 역사적 시기나 주변 배경, 철전 주물
양식으로 볼 때, 명도전일 가능성이 높다.
흥평왕이라고 추존된 기착 시절에
조선족은 철전 주조법을 개발해서 화폐로 만들어 사용했으리라 여겨집니다.
# 물론 세계 최초의 학설입니다.
본인이나 주변에 철의 주물법과 그 용어에 관해 아시는 분이 계신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