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화 시키다 고찰

완화 시키다 고찰

2022. 12. 15. 18:59ㆍ3마디 9초성 영단어장

완화 시키다 고찰

mitigate[미-티게이트] , 일단 경선식님의 12분 25초의 ‘누그러트리다’를 보면 재미 있습니다. 하나의 효율적 방법입니다.

제가 만든 개그는 ‘ 완화시키니 미치겠다/mitigate’로 아무 의미없는 그냥 개그입니다.

이제 어렵지만, 어원을 찾아보겠습니다.

‘완화(緩和)’는 ‘느슨하게 하다/느긋하게 하다’입니다. ㄴ 앞에 ㅁ 있었던 단어가 miti-로 나타난 것입니다.

굳이 miti의 초성에 맞출려고 한다면 ‘뫈톼시키다’ 정도의 한자 신조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완화하다’와 관련 있는 우리말 유사 동의어는 ‘부드럽게 하다/무르게 하다/가라 앉히다/ 달래다/꾀다’가 됩니다.

그래서 miti-를 우리말에 꼭 맞출려면 ‘무르게 하다’가 되는 것입니다.

‘완화하다’ 동의어는 상당히 많습니다.

alleviate, relax, relieve, liberalize, ease, accoy, buffer, contemper

‘느슨하게 하다/느긋하게 하다’의 ㅂㄴ의 ㅂ은 buffer이고,

ㅂ이 ㅇ 되면, alleviate, ease, accoy

‘꾸물 꾸물 느리게’의 ㄱ의 contemper

ㅂㆁ의 ㄹ의 relax, relieve, liberalize

alle- 는 ‘완(緩)’처럼 모음으로 시작되고, ‘화(和)’는 원래 ‘봐’였으니 via 의 정체를 알 수 있습니다.

alleviate[얼리-비에이트]

alle-via-te

완(緩)-화(和)-하다

‘완봐하다’ 정도 신조어를 만들어도 되고, 그냥 ‘완화하다’라고 해도 연상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ac-coy

완(緩)-가라 앉히다

buffer는 ‘완화시키다’의 경우 ㅂ의 buffer이고, ‘보호하다’일 경우는 한자어 ‘보호(保護)’가 ‘버-퍼’입니다.

con + tem + per

가라 + ‘아래로’의 ㄷ/ㅌ + 하다

태초어와 고조선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