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방=대청
2022. 5. 15. 10:24ㆍ하늘첫말
상방=대청 혹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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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이란 ‘큰 마루’입니다. 제주 방언의 ‘상방’의 ‘상’은 ‘크다’의 ‘하다’의 ㅎ의 ㅅ입니다. ‘마루’의 ㅁ은 원래 ㅂ이었으니 제주 방언 ‘방’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 단어를 보더라도 ‘대청(마루)’를 처음 만든 사람들이 고대 한국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손님을 접대하는 집의 한 구조 ‘사랑(舍廊)’의 제주 방언이기도 한데 여기서 ‘상’은 우리말 ‘손(님)’이란 뜻이고, ‘방’은 ‘(맞이하는) 곳/장소’라는 의미로 ㅲ에서 나온 단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