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9. 19:07ㆍ고조선화폐(명도전)
오랑캐?
백적, 적적, 장적 모두 적을 적(翟)이라 했습니다. 이미 수구리님이 고찰한 바 있습니다.
'꿩 깃털을 꽂은 고(古)부여 족' 이라는 것입니다.
한자 사전을 찾아 봅니다.
https://hanja.dict.naver.com/#/entry/ccko/43628e851f754fe6b517360d4be522fb
4번에 '꿩의 깃' 딱 나옵니다.
조우관, 조이(鳥夷)에서 나온 사람들,
태호, 소호 후손들이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통자로 翟이 딱 나옵니다.
이번에는 의미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狄의 왼쪽은 犬이고, 개같은 오랑캐 뜻이고, 火는 亦에서 나왔다고 했는데, 그냥 火를 소리 부분이라 보아도 됩니다. '불'의 '부여'입니다. '불함산 부족'이란 뜻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고조선 부족 중에도 고부여족을 비하하는 표현인데, 우리가 오랑캐냐 하면서, 자신들이 중국 사람들도 아니면서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이고, 중원 사가들의 머리 놀림에 놀아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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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깃털(새 깃, 조우(鳥羽))을 장식으로 꽂는 관모. 한국의 삼국시대에 유행한 절풍모(折風帽, 고깔형 모자, 일명 변형모(弁形帽))를 비롯해 피관(皮冠, 가죽모자)이나 나관(羅冠, 비단모자) 등 관모 좌우에 새 깃을 꽂아 귀천과 신분을 가렸다고 한다. 새 깃에는 신분에 따라 자연산 새 깃(鳥羽式)이나 새 꼬리털(鳥尾式), 금제 깃(金羽式)을 골라 썼다. 남아 있는 유물로 보아 고구려에서 상하를 막론하고 많이 유행하였으며, 신라에서는 주로 상층에서, 그리고 백제나 가야에서도 쓰인 것으로 보인다.
조우 장식 풍습은 수렵시대의 유속(遺俗)으로 북방 유라시아 기마민족 사이에서 오랜 옛날부터 행해져 왔다. 기록에 의하면 중국 조(趙)나라 무령왕(武寧王)이 호복(胡服)을 채용할 때 수꿩(준(鵔))의 꼬리털을 관에 장식하고 조정에 나갔다고 한다(漢 高琇 註, 『淮南子 3』 卷21).
[네이버 지식백과] 조우관 [鳥羽冠] (실크로드 사전, 2013. 10. 31., 정수일)
중원인들이 우리 한복을 흉내내고 꿩의 꼬리털로 조우관을 흉내내었다 해도
저들이 한복이라 우기니, 참 뭐라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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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다 버리고 살아도 다행히 한복 만은 버리고 싶지 않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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